미국 로스앤젤레스 소재 연방법원은 이날 김씨와 김씨 가족들이 이 회사의 주가를 조작하고 횡령하는 바람에 손해를 봤다고 옵셔널캐피털 소액주주들이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김씨측이 소액주주들에게 최소 5천만달러를 배상하라고 평결했다.
이번 재판은 옵셔널캐피털의 소액주주 등이 김씨와 김씨의 부인인 이보라씨, 김씨의 누나인 에리카 김 전 변호사 등이 380억원을 횡령하고 주가를 조작함으로써 손해를 봤다며 이에 대해 배상하라고 지난 2004년 6월 소송을 제기해 시작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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