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지 않은 직장인들이 올해 초 세웠던 새해 결심을 2주 정도 지나자 지레 포기했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5일 연봉전문사이트 오픈샐러리에 따르면 리서치 전문기관인 엠브레인과 함께 올해 초 구체적인 결심이나 다짐을 했다는 직장인 1천222명에게 물은 결과 40.7%가 이미 결심한 것을 어겼다고 응답했다.
이들이 공부, 운동, 금연, 다이어트 등 새해 결심을 포기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평균 11.1일로 나타났다.
10일 이후 지난 시점에서 포기한 경우가 17.1%로 가장 많았고, 15일(12.7%), 5일(11.5%), 7일(11.3%) 등의 순이었다.
하루 만에 새해 결심을 깨뜨린 경우도 9.3%나 됐다.
직장인들은 자신과의 약속을 스스로 지키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업무나 직장생활에 치고 찌들어서'(37.2%) 혹은 '오래된 습관을 고치기 힘들어서'(30.4%)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