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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수입 냉동 가공품도 농약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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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수입 냉동 가공품도 농약 검사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2.07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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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농약 만두' 파문과 관련, 일본 정부가 수입품 검역소에서 냉동 가공식품에 대해서도 농약 검사를 실시키로 했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7일 보도했다.

   그동안 수입품 검역소에서의 검사는 통상 수입 야채 등의 경우 표본조사를 통해 잔류농약이 기준치를 넘는지를 조사하지만 냉동 가공식품에 대해서는 미생물이나 첨가물 검사 등 위생상 피해가 높은 항목을 우선시해 왔다.

   그러나 이번 농약 만두 파문을 거치면서 냉동 가공식품에 포함된 농약 성분이 검역소에서도 문제가 되지 않고 통과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됨에 따라 후생노동성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후생노동성은 검역 단계에서 일정 기준치를 초과하는 농약이 검출된 경우 수입업자나 제조업자에 대해 원재료에 문제가 없는지 생산 단계까지 추적조사를 하도록 요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중국 국가품질감독검사검역총국 웨이촨중(魏傳忠) 부국장은 6일 베이징에서 중국을 방문중인 일본 정부 조사단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일은 인위적으로 이뤄진 사건"이라며 "중국의 제조 과정에서 독극물이 투입됐을 가능성은 아주 낮다. 중일관계 발전을 원하지 않는 극단적인 분자에 의한 이뤄졌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주장했다.

   극단적인 분자와 관련, 중국 수출입식품안전국 관리는 "일본측일 가능성도, 중국측일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고 교도(共同)통신은 보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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