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통신의 8일 보도에 따르면 신식산업부는 섣달 그믐인 6일부터 12일까지 춘제연휴 기간에 휴대폰 문자메시지 발송이 170억건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춘제연휴에 발송건수는 152억건이었다.
문자메시지 내용도 지난해는 건강을 빌고 돈을 많이 벌라는 내용 일색이었으나 올해는 '폭설에 항거하자' 또는 폭설 피해를 입은 사람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중국에서 문자메시지 발송이 급증하는 것은 휴대폰 사용자가 급격히 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말 현재 중국의 휴대폰 사용자는 5억4천700만명이다.
지난해 기준 전국의 문자메시지 발송은 5천921억건으로 하루 평균 16억건에 달했으며 건당 최소비용 0.1위안 기준으로 양대 이동통신사는 매일 1억6천만위안(208억원)을 벌어들였다.
특히 춘제기간에는 문자메시지 발송이 절정을 이룬다.
2005년 춘제 때 110억건에 달한 문자메시지 발송은 2006년에 126억건, 지난해는 152억건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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