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국회 행정자치위 김기현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성폭력을 저지른 20세 미만 소년범은 2005년 1천329건에서 2006년 1천811건, 2007년 2천136건으로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형사처벌을 할 수 없는 14세 미만의 범법소년도 같은 기간 동안 20명에서 42명, 48명으로 늘어났다.
성인 성폭행 범죄자 역시 2005년 1만2천20명, 2006년 1만3천797명, 2007년 1만4천120명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성범죄를 가장 많이 저지른 연령대는 30대로 전체의 26.0%를 기록했으며 20대가 25.9%, 40대 20.9%, 50대 8.7%, 60대 이상 4.1% 등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발생건수는 서울 3천944건, 경기 3천288건, 인천 1천79건, 전남 1천67건, 충남 976건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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