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회사 택시를 모는 A씨는 전날 오후 10시 30분께 영업을 마치고 술을 마신 뒤 귀가하다가 강서구 모 애견상점에 벽돌을 던져 진열창을 박살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에서 "손님이 없어 사납금을 못 채웠다"며 "스트레스를 풀어야 하겠다는 충동에 돌을 던지게 됐다"고 말했다.
택시 업계에 따르면 설 연휴가 예년과 달리 닷새 동안 계속돼 서울 시내에 머물며 유흥하는 이들이 적었던 데다 귀경 인파마저 분산돼 주요 승차장 대기 시간이 길어지면서 사납금 9만여원을 채우지 못한 운전사들이 속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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