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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신원근號 흑자전환 성공했지만...신뢰 회복·플랫폼 경쟁력·내부통제 등 현안 수두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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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신원근號 흑자전환 성공했지만...신뢰 회복·플랫폼 경쟁력·내부통제 등 현안 수두룩
  • 서현진 기자 shj7890@csnews.co.kr
  • 승인 2026.03.30 0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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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의 흑자전환'에 성공한 카카오페이 신원근호(號)가 올해 '초개인화' 금융플랫폼 서비스 도약과 소비자 보호 및 내부통제 강화를 목표로 내세웠다.

다만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중국 알리페이 개인정보 부당제공 건으로 금융당국 중징계를 받고 불복 행정소송을 제기하는 등 향후 고객 신뢰 회복과 금융당국 관계 개선 등 과제도 남아있다. 

지난해 카카오페이는 순이익 557억 원을 기록하며 직전년도 215억 원 적자 대비 흑자전환을 이뤄냈다. 

외형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카카오페이 출범 후 카카오페이의 자산총계는 5246억 원에 달했으나 지난해엔 5조3395억 원을 기록하며 6년 만에 10배 넘게 몸집을 불렸다.

카카오페이 내 거래액도 증가했다. 지난해 카카오페이의 거래액(TPV)는 49조3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 늘었다. 한 달간 활동한 유저를 확인할 수 있는 DAU 또한 우상향 중이다. 지난해 카카오페이의 DAU는 6.7%로 전년 대비 0.4%포인트 상승했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 알리페이에 고객 정보 부당 제공, 금융당국 중징계...경쟁력 강화도 과제

이같은 성과에도 카카오페이는 당국과의 신뢰 회복과 함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과제가 당면해 있다.

지난해 1월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중국 결제 수단인 알리페이에 4054만 명의 고객 정보를 동의 없이 부당하게 제공한 내용으로 카카오페이에 59억6800만 원의 과징금과 함게 시정명령 조치를 부과했다.

카카오페이 측은 지난해 4월 부정거래 방지를 위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정보를 이전했다며 제재 처분에 불복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해당 소송은 아직 진행 중인 상황이다.

지난 2월에도 같은 사안에 대해 금융당국으로부터 과징금 129억7600만 원, 과태료 4800만 원을 부과받았다. 또한 임원 2명이 각각 경고·주의적 경고를 받았고 직원 3명은 감봉 및 견책 상당의 조치를 받았다.

간편결제 시장에서 차별화된 서비스 경쟁력을 구축해야 한다는 점도 문제로 꼽힌다. 실제 전업 카드사들 또한 디지털 강화를 위해 간편결제에 뛰어든 가운데 특히 삼성페이는 네카토를 바짝 뒤쫓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카카오페이 측은 카카오페이만이 제공하는 혜택만으로 소비자들의 권익을 추구하겠다는 입장이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핀테크 플랫폼 간편결제의 압도적인 편리함, 자체 가맹점 확대와 삼성페이·제로페이 연동 등으로 보편화된 결제 커버리지에 카카오페이만이 제공하는 한 발 더 나아간 혜택 생태계로 가장 이롭게 결제할 수 있는 결제씬을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카카오페이는 기존 사업을 확장하고 사용자경험을 혁신해 '초개인화' 서비스를 구현할 방침이다.

먼저 사업의 수직 확장에 나선다. 결제·대출·투자·보험 등 기존 사업 분야를 일반결제·대안신용평가·상담연계 및 지원 등 전후방 벨류체인으로 확장해 사용자 규모와 수익성을 함께 제고한다.

데이터 사업은 사용자 니즈에 발 맞춰 대비할 계획이다. 양질의 우위를 지닌 데이터 자산을 활용해 사용자의 금융 니즈에 정밀하게 부응해 나갈 것이며 초개인화 서비스로 사용자의 락인(Lock-in) 효과를 유도하고 사업적 효율을 높인다.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발굴하고 확장할 에정이다. 독보적인 서비스와 혜택을 무기로 체류시간을 늘려 신용카드 등 금융상품의 비교 추천과 맞춤형 광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추진해 나간다.

특히 올해는 사용자들이 초개인화된 금융 플랫폼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사용자경험의 혁신과 AI 기반 서비스로의 전환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할 방침이다. 금융소비자보호와 내부통제 체계도 한층 강화해 더 안전하고 편리한 금융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서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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