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씨는 지난 2월 이사하며 4월 입주까지 한 이사업체와 약 두 달간 짐 보관부터 이사까지 제공받기로 계약을 맺었다. 4월 말 이사 당일 여기저기서 자잘한 문제들이 튀어나왔다.
세탁기는 고무패킹 및 내부에 곰팡이가 피었고 에어컨도 전면에 긁혀 흠집난 게 여러 개였다. 다른 가전 기기나 서랍장 등 가구도 상황이 별반 다르지 않았다. 공기청정기도 먼지가 너무 쌓여 AS 불가로 결국 폐기했다. 주방용품, 각종 조미료도 분실됐다.

김 씨가 이사업체에 민원을 제기하자 담당자는 '이삿짐을 보관한 업체와 분쟁 중'이라고 미룰 뿐 뾰족한 보상안을 내놓지 않았다.
김 씨는 "한 가정의 살림을 망쳐놓고 나 몰라라 맘 편히 지낼 수 있는 것인가"라며 빠른 해결을 요구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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