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이 체중조절용 조제식품 브랜드 ‘베러핏’을 출시하고 다이소에서 판매에 나선다. 건강기능식품 중심으로 운영되던 비의약품 사업 영역을 식품으로 확장하는 모습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진제약은 8일부터 다이소에서 ‘베러핏 고단백 저당쉐이크’ 판매에 나선다. 다이소 전용 제품은 아니다.
해당 제품군은 △초코 △커피 △고소한 흑임자 △향긋한 쑥 △곡물 등 5종으로 구성됐다. 한 팩당 가격은 1000원이다. 중량은 40g, 열량 167kcal으로 단백질 23g, 당류 1.8g을 함유했다.

신제품은 파우치형으로 물만 부으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회사는 휴대성과 조리 편의성을 강조해 식사 대용, 단백질 보충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베러핏 브랜드는 건강기능식품이 아닌 기타가공품으로 삼진제약은 체중조절용 조제식품으로 소개하고 있다.
삼진제약의 비의약품 사업은 건강기능식품 중심으로 돼 있다. 회사는 2019년 컨슈머헬스 사업본부를 신설한 뒤 2020년 7월 자사 온라인몰을 열고 헬스케어 브랜드 ‘위시헬씨’를 출시했다.
위시헬씨는 비타민·미네랄, 프로바이오틱스, 오메가3 등을 하루치 낱개포장 한 장에 담은 올인원 건강기능식품 ‘하루엔진’ 등을 제품군으로 기능성·프리미엄을 앞세워 자사몰에서 편의점, 카카오톡 선물하기 등으로 채널을 확장했다.
지난해 건기식이 포함된 상품군 매출은 366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약 12%를 차지했다. 2023년 대비 매출은 47.6% 증가했다. 비중은 3.4%포인트 상승했다.
이번 베러핏 출시는 위시헬씨 사업과 다소 차이가 있다. 건기식이 통상 월 단위로 구매하는 방식이면 베러핏은 하루 단위 낱개 제품으로 부담 없이 시험 구매하거나 필요할 때마다 반복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판매 시작을 다이소로 한 점도 눈에 띈다. 다이소의 높은 접근성은 기존 영양제 수요층에 더해 단백질 식품 수요층까지 다양한 고객층과 연결을 가능하게 한다. 삼진제약은 위시헬씨를 중심으로 한 기능성 건강기능식품과 베러핏 같은 일상형 식품을 동시에 운영하며 비의약품 사업의 외형을 키우는 투트랙 전략을 본격화하게 됐다.
삼진제약 관계자는 “베러핏은 일상 속 간편하게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체중조절용 조제식품으로 건강한 관리를 원하는 소비자가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출시했다”며 “향후 소비자들의 다양한 건강 니즈를 충족시키는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