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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스터치, 하반기 일본서 11개 매장 연다...프랜차이즈 중심 외형 확대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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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스터치, 하반기 일본서 11개 매장 연다...프랜차이즈 중심 외형 확대 박차
  • 정현철 기자 jhc@csnews.co.kr
  • 승인 2026.07.2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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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스터치가 일본 시장 진출 초기의 브랜드 인지도 확보와 사업성 검증 단계를 마치고 프랜차이즈 중심의 외형 확대에 나선다. 올해 하반기 11개 매장을 추가해 연말까지 일본 매장을 16개로, 2027년 말에는 100개까지 늘린다는 목표다.

맘스터치는 일본 도쿄 하라주쿠점에서 현지 법인 가맹사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프랜차이즈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일본 가맹사업 확대 전략을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스타벅스 등을 운영하는 JR도카이리테일링플러스와 WDI재팬, 일본 대형 여행사 HIS를 비롯해 현지 메가 프랜차이즈 기업 관계자 24명이 참석했다. 맘스터치는 일본형 프랜차이즈 모델과 상권별 출점 전략, 주방 시스템, 매장 운영 방식 등을 소개하고 개별 가맹 상담을 진행했다.

맘스터치는 오는 10월 이타바시에 현지 가맹 2호점을 여는 것을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 도쿄와 인근 지역에 11개 매장을 추가할 예정이다. 신규 출점이 계획대로 이뤄지면 일본 매장은 현재 5개에서 연말 16개로 3배 이상 늘어난다.

이후 관동권을 중심으로 가맹사업을 확대해 2027년 말까지 일본 전역에서 100개 매장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말 목표인 16개점에서 1년 동안 84개점을 추가해야 하는 만큼 월평균 약 7개 매장을 출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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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일본 맘스터치 시부야점, 하라주쿠점, 아키츠점, 치가사키점. 사진=맘스터치

맘스터치는 다점포 운영 역량을 갖춘 현지 법인 가맹사업자를 확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일본 시장에 대한 이해도와 점포 개발 역량을 갖춘 현지 기업을 가맹 파트너로 유치해 출점 속도와 운영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전략이다.

일본 프랜차이즈 사업의 핵심 모델로는 버거·치킨·피자를 한 매장에서 판매하는 ‘K-QSR 플랫폼’을 내세웠다. 기존 버거 매장이 점심시간 매출에 편중되는 것과 달리 아침과 점심에는 버거, 저녁에는 치킨, 주말과 휴일에는 피자 수요를 흡수해 시간대별 매출 편차를 줄이는 방식이다.

맘스터치는 국내에서도 기존 버거·치킨 매장에 맘스피자를 숍인숍으로 도입해 전환 매장의 평균 매출을 약 34% 높였다. 일본뿐만 아니라 몽골에도 이 모델을 적용하고 있다.

현지 식문화를 반영한 토핑을 활용해 국가별 맞춤 메뉴도 운영하고 있다. 한 매장의 주방과 인력을 활용해 여러 메뉴군을 판매하면서 시간대별 수요와 고객층을 넓히는 방식으로 맘스터치는 개별 제품뿐 아니라 국내에서 검증한 복합 외식사업 모델 자체를 해외에 이식하고 있다.

■ 상권별 5개 매장서 일본형 모델 검증…신주쿠 중심 가맹 인프라 강화

본격적인 가맹점 확대에 앞서 상권별 사업성 검증도 진행했다. 맘스터치는 2023년 10월 시부야 팝업스토어를 시작으로 시부야와 하라주쿠 등 핵심 도심 상권뿐 아니라 시모키타자와 같은 준도심, 치가사키·아키쓰 등 생활권 상권에 매장을 출점했다.

핵심 상권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주거지역과 생활권에서도 메뉴 수요와 매장 수익성이 유지되는지 확인한 것이다. 맘스터치는 현재 운영 중인 직·가맹점 5곳의 성과를 토대로 일본형 점포 개발 기준과 운영 매뉴얼을 마련했다.

일본 시장의 기반이 된 시부야점은 2024년 4월 정식 개점한 뒤 약 2년, 누적 매출 100억 원을 넘어섰다. 방문객은 144만 명에 달한다. 시부야점의 지난해 매출은 일본 맥도날드 평균 매장 매출의 약 1.9배, 모스버거 평균의 약 7.7배 수준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가맹점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현지 인프라도 강화한다. 맘스터치는 오는 8월 신주쿠에 가맹점주 교육 기능을 갖춘 직영점을 열고 9월에는 일본 법인 사무소를 시부야에서 신주쿠로 이전할 예정이다.

신주쿠 사무소에는 예비 가맹점주 상담과 계약, 점포 운영 지원 기능을 집약한다. 교육 매장에서는 가맹점주와 직원의 조리·서비스 교육, 품질 표준화, 신규 매장 개점 지원을 담당한다. 단기간에 가맹점이 늘어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 품질 편차를 줄이기 위한 조치다.

법인명도 기존 ‘맘스터치 도쿄’에서 ‘맘스터치 재팬’으로 변경했다. 도쿄 중심의 시장 검증 사업에서 일본 전역을 대상으로 한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운영 체계를 전환한다는 의미다. 일본 피자헛 대표이사를 지낸 나카무라 쇼이치 대표도 영입해 현지 출점과 가맹점 관리 역량을 보강했다.

맘스터치는 일본 외 지역에서도 현지 유력 기업과의 마스터프랜차이즈(MF) 계약을 기반으로 글로벌 사업 영토를 넓히고 있다. 2022년 태국, 2023년 몽골에 진출한 데 이어 올해 4월에는 라오스 대표 민간기업인 코라오그룹과 함께 비엔티안 1호점을 열고 연말까지 현지 매장을 6개로 확대하기로 했다.

우즈베키스탄에서는 현지 외식기업 원푸드와 손잡고 매장을 최대 60개까지 늘린 뒤 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 등 중앙아시아 인접국과 할랄 식품 수요가 높은 중동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일본과 동남아시아에서 축적한 운영 경험을 토대로 중앙아시아까지 권역별 거점을 확보해 올해 해외 사업을 10개국, 100개 매장 규모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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