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대보건설, 공공공사 수주 순항...기술형 입찰 역량 강화로 수주 확대하고 시평도 '껑충'
상태바
대보건설, 공공공사 수주 순항...기술형 입찰 역량 강화로 수주 확대하고 시평도 '껑충'
  • 이설희 기자 1sh@csnews.co.kr
  • 승인 2026.08.12 06: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보건설(대표 김성호)이 올해 상반기 공공공사에서 2680억 원을 수주하며 지난해 연간 실적의 60% 이상을 채웠다. 대보건설은 하반기에도 철도와 고속도로 등 대형 사업을 중심으로 공공수주 확대에 적극 나선다.

12일 대보건설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공공공사 수주액은 4건, 2680억 원이다. 지난해 연간 공공수주액 4154억 원의 64.5%에 해당한다. 

대보건설은 올해 시공능력평가 순위도 상승했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6년 시공능력평가에서 47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52위에서 5계단 상승하며 다시 40위권에 진입했다. 
 


대보건설은 철도와 도로, 산업단지 등 공공 토목 분야에서 기술형 입찰을 중심으로 수주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연간 공공수주 1조 원은 업계에서 상위권에 해당하는 규모다.

남부내륙철도와 계양~강화 고속도로 등 하반기 대형 사업의 수주 여부에 따라 올해 공공공사 성적도 갈릴 전망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기술형 입찰 성과가 두드러졌다. 대표적으로 강동하남남양주선 광역철도 3공구를 수주했다. 추정금액 2778억 원 규모의 턴키 사업으로 대보건설은 컨소시엄 대표사를 맡아 65% 지분을 확보했다.

대보건설은 지난해부터 기술형 입찰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토목공사팀을 2개 팀으로 확대하는 등 관련 조직을 보강했다. 지난해에는 GTX-B 3공구 등을 확보하며 창사이래 처음으로 연간 신규수주 2조 원을 넘어섰다.

올해 하반기에도 이같은 전략을 이어간다. 대보건설이 목표 사업으로 제시한 곳은 계양~강화 고속도로 2공구와 남부내륙철도 1공구,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2공구, 광명시흥 도시첨단산업단지 공공형 지식산업센터 등이다.

이 가운데 광명시흥 공공형 지식산업센터는 지난 7월 대보건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하반기 첫 성과를 냈다. 대보건설이 대표사를 맡았다.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감도에 대보건설 CI를 합성한 이미지. 조감도=용인시 제공, CI=대보건설 제공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감도에 대보건설 CI를 합성한 이미지. 조감도=용인시 제공, CI=대보건설 제공

다음 승부처는 남부내륙철도 1공구다. 공고상 설계금액은 6099억 원으로 대보건설이 40% 지분을 가진 대표사로 참여하고 있다. GS건설과 쌍용건설 등이 컨소시엄에 참여해 계룡건설 컨소시엄과 경쟁한다. 입찰 마감은 오는 19일로 개찰은 9월 21일 예정이다.

계양~강화 고속도로 2공구에서도 수주 경쟁을 벌이고 있다. 추정금액 4328억 원 규모로 대보건설은 58%의 지분을 확보하고 남광토건 컨소시엄과 맞붙는다.

남부내륙철도 1공구와 계양~강화 고속도로 2공구의 전체 사업 규모는 약 1조427억 원이다. 두 사업을 모두 수주할 경우 대보건설이 지분에 따라 확보하는 금액은 약 4950억 원으로 예상된다.

이를 상반기 공공수주액 2680억 원과 단순 합산하면 7630억 원이다. 여기에 지난 7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광명시흥 공공형 지식산업센터와 추가 공공공사까지 확보할 경우 지난해 연간 공공수주액 4154억 원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

추가 먹거리도 남아 있다. 대보건설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연내 발주할 예정인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2공구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 현재 롯데건설과 대보건설 등이 참여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아직 컨소시엄 구성 논의가 초기 단계인 만큼 실제 입찰 참여 여부가 관건이다.

대보건설은 별도의 연간 공공수주 목표액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대신 종합심사낙찰제와 기술형 입찰 등 기존에 경쟁력을 갖춘 분야를 중심으로 하반기에 몰린 대형 공공공사 수주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대보건설 관계자는 "하반기에 대형 공공공사 입찰이 다수 예정돼 있는 만큼 회사가 경쟁력을 갖춘 종심제와 기술형 입찰을 중심으로 수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설희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