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권 신임 부총재는 임기가 만료되는 유상대 부총재의 뒤를 이어 오는 21일부터 업무를 시작하며 임기는 2029년 8월 20일까지다.
한국은행 부총재는 한국은행법 제36조 제1항에 따라 총재 추천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는 구조다.

한국은행법상 부총재는 금융통화위원회 위원도 맡는다.
이에 따라 권 신임 부총재는 취임 후 기준금리를 비롯한 통화신용정책 결정에 참여하게 된다.
권 신임 부총재는 1995년 한국은행에 입행한 뒤 외환시장과 외화 자산 운용, 국제금융 관련 부서를 두루 거쳤다. 국제국 외환시장 팀장과 외자운용원 운용전략팀장·정부채 1팀장·운용기획팀장 등을 지냈으며 2021년에는 외자운용원 외자 기획부장과 부원장을 맡았다.
이후 2023년 6월 외자운용원장에 선임됐고 지난해 5월부터 국제금융·협력 부문을 담당하는 부총재보로 근무했다.
외자운용원장 재임 기간에는 국제금융시장 변화에 맞춰 외화 자산 운용 전략을 추진하고 ESG 투자 체계 확대와 국제기구 간 협력 업무 등을 이끌었다.
부총재보를 맡은 이후에는 대외 불확실성에 따른 외환시장 변동성에 대응하는 업무와 함께 국제결제은행(BIS), 세계은행, 주요 20개국(G20), 동아시아·태평양 중앙은행기구(EMEAP) 등 국제기구 및 협의체 관련 업무를 담당했다.
한국은행 측은 권 신임 부총재가 외환시장과 외화자산 운용 분야에서 쌓은 전문성과 국내외 금융기관·국제기구와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제금융 분야에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태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