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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재정난”...추미애 지사, 재정위기 관리 시스템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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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재정난”...추미애 지사, 재정위기 관리 시스템 구축한다
  •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26.09.22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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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의 재정상황을 도민에게 직접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추 지사는 경기도 간부를 대상으로 한 재정교육과 함께 재정위기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추 지사는 22일 경기도청에서 행정1부지사와 경제부지사, 소방재난본부장, 정책·정무수석을 비롯한 각 실국장 등 50명의 경기도 주요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9월 월간회의를 개최했다.

월간회의 전체가 온라인 생중계된 것은 처음이다.

추 지사는 “지금과 같이 어려운 시기에 경기도가 처한 현실을 정확하게 알리고 충분히 설명을 드리는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경기도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재정문제다. 그냥 문제가 아니라 ‘재정난’이라고 하는 것이 정확한 것 같다. 도민 삶과 직결된 여러 사업이 멈출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솔직하게 말씀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항간에서 오해하고 있는 것처럼 멀쩡한 사업을 없애거나 깎는 것이 결코 아니다”라며 “두 가지 방향으로 재정위기에 대응하고 있다. 첫째는 당장 멈출 위기에 놓인 민생 사업을 살려내는 일이다. 둘째는 재정위기가 반복되지 않도록 구조적인 해법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추 지사는 이를 위해 세 가지 세제개편안을 제시했다. 지방소비세율을 현행 25.3%에서 40.3%로 단계적으로 인상하고, 법인세 국세분의 5%를 광역지방세로 배분하며, 담배소비분 지방교육세를 소방분 지역자원시설세로 전환하는 방안이다.

추미애 경기도지사
추미애 경기도지사
추 지사는 내부 재정위기 관리 방안에 대한 구상도 처음으로 밝혔다.

추 지사는 “우선 간부들부터 재정교육을 실시하도록 하겠다”라며 “재정건전화 조례에 따른 건전재정 운용 계획을 조속히 수립하고 조기 경보 시스템 구축, 재정건전화위원회 구성 등 대응체계를 갖춰주시길 바란다”고 지시했다.

이날 월간 회의에서는 ▲2026년 추석 종합대책 현황 보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사업 추진 현황 보고 ▲경기도 주도 규제혁신 추진체계 구축 및 중첩규제 합리화 방안 ▲출퇴근 편하G버스 추진 현황 ▲도로 차선 시인성 향상을 위한 경기도형 시공 기준 마련 등 5개 현안이 논의됐다.

추 지사는 추석 종합대책 현황을 보고 받은 후 “응급진료 상황실과 응급의료기관, 문 여는 병의원, 약국 안내 등이 도민들에게 잘 안내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추 지사는 건설본부에서 발표한 ‘도로 차선 시인성 향상을 위한 경기도형 시공 기준 마련’에 대해 칭찬하며 앞으로도 경기도가 어떤 문제를 안고 있는지, 그 문제를 어떻게 풀어가고 있는지 도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는 기회를 많이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추석 연휴 기간 귀성·귀경객의 이동을 지원하기 위해 시외버스 40개 노선에 차량 80대를 추가 투입하고 운행 횟수를 일 120회 늘린다.

의정부경전철, 하남선·별내선 등 도시철도는 귀경객이 몰리는 26~27일까지 심야 연장 운행한다.

또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추석을 앞두고 도내 식품제조 및 축산물 가공·판매업소 중 온라인 판매업소 400개소를 대상으로 8월 31일부터 9월 16일까지 집중 단속을 한 결과 총 32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했다.

주요 적발 내용은 ▲영업자 등의 준수사항 위반 9건 ▲소비기한 경과제품 보관 7건 ▲자가품질검사 의무 위반 7건 ▲영업장 면적변경 미신고 4건 ▲보존기준 위반 2건 ▲원산지 거짓 표시 1건 등 총 32건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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