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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 40년간 120억장 팔린 양반김 앞세워 글로벌 영토 확대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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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 40년간 120억장 팔린 양반김 앞세워 글로벌 영토 확대 드라이브
  • 정은영 기자 jey@csnews.co.kr
  • 승인 2026.09.29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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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는 올해 출시 40년을 맞은 양반김에 '질소충전공법(Fresh-Lock)'을 도입하며 상품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반김과 양반 김부각은 현재 일본, 태국, 미국 등 30여 개국으로 수출 중이다. 동원F&B는 K-푸드 열풍에 따라 양반김의 글로벌 진출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양반김은 지난 1986년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120억 장(전장김 기준)을 기록했다.

동원F&B에 따르면 '질소충전공법'이란 제품 내부의 산소를 줄이고 질소를 채워 넣는 방식이다. 산소는 기름의 산화 반응을 일으켜 시간이 지나면 이취가 나고 식감이 눅눅해지는 반면 질소는 반응성이 거의 없어 갓 구워진 김의 신선함을 유지해줄 수 있다. 

또한 질소충전공법만으로도 실리카겔(방습제) 없이 기존과 동일한 품질을 유지해 연간 300톤의 실리카겔을 절감하는 친환경적인 방식이다.

질소충전공법 도입의 배경에는 글로벌 진출이 있다. 김을 해외로 수출할 경우 국내 유통 대비 물류 이동 기간이 길어 현지 도착 시점에는 김이 눅눅해질 수 있다. 이에 수출 제품에는 질소충전공법과 함께 실리카겔을 동봉해 품질 유지기간을 6개월에서 12개월로 두 배 늘렸다. 한국에서 생산된 양반김이 수개월 후 해외에 도착해서도 바삭한 식감을 유지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동원F&B 양반김 이미지. 사진=동원F&B
▲동원F&B 양반김 이미지. 사진=동원F&B
동원F&B는 '원초감별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원초감별사들은 김 포자를 뿌릴 때부터 수확기까지 원초 품질과 관련된 단계별 관리를 수행하며 수확기에 일일이 산지를 돌면서 원초를 분석하고 수매한다.

포장 분야에서도 품질 유지와 포장재 절감을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동원F&B는 업계 최초로 알루미늄 포장지를 도입해 산소와 빛의 투과를 차단함으로써 김의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2020년에는 조미김 업계 최초로 플라스틱 용기를 없앤 '에코패키지'를 선보였다. 에코패키지는 외부 충격으로부터 내용물을 보호하기 위해 사용되는 플라스틱 용기를 제거해 연간 약 30톤의 플라스틱을 절감하고 있다.

동원F&B는 양반김과 함께 '양반 김부각'으로 김 제품의 외연을 넓히고 있다. '양반 김부각'은 김에 찹쌀 풀을 발라 말린 뒤 튀겨 만드는 전통 식품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스낵 제품이다.

동원F&B는 글로벌 시장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지난 5월 태국 방콕에서 열린 식품 박람회 '타이펙스-아누가 2026(타이펙스)'에 참가한 바 있다.

당시 동원F&B의 주요 전시 품목은 동원참치·고추참치, 양반김·김부각, 유기농 말차, 덴마크 치즈 등이었다. 아울러 동원참치 모델 방탄소년단 '진'의 이미지를 활용한 조형물을 부스 입구에 전면 배치했다.

동원F&B 관계자는 "앞으로도 원료 관리부터 포장까지 전 과정에서 품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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