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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인천 송도에 세포치료제 임상·생산 거점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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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인천 송도에 세포치료제 임상·생산 거점 구축
  • 정현철 기자 jhc@csnews.co.kr
  • 승인 2026.09.29 1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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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이 인천 송도에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소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시설은 줄기세포·면역세포 기반 치료제의 임상 연구와 생산을 연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대웅제약은 지난 28일 인천 송도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 위치한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소’ 개소식을 진행했다.

송도 제조소에는 무균 제조와 품질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임상연구에 사용되는 줄기세포와 면역세포 제품을 주로 생산할 예정이다. 연내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처리에 필요한 법적 허가 절차를 마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박성수 대표. 사진=대웅제약
▲박성수 대표. 사진=대웅제약
이번 제조소 구축은 대웅제약이 그동안 진행해온 첨단바이오 연구를 임상 단계로 연결하기 위한 조치다. 대웅제약은 용인 바이오센터를 중심으로 10년 이상 줄기세포와 면역·유전자 치료제 연구 기반을 확대해왔다.

송도 제조소를 통해 임상연구에 필요한 첨단바이오 제품을 자체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고 연구개발(R&D)에서 임상으로 이어지는 기간을 단축한다는 구상이다.

대웅제약은 용인 연구거점과 송도 생산 인프라를 연계하는 한편 인도네시아 등 해외 사업거점과의 협력도 확대해 연구·임상·생산을 아우르는 바이오 네트워크를 구축할 방침이다.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 내 대학과 연구기관, 의료기관과의 협력도 강화한다. 산·학·연·병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연구 결과를 임상과 실제 치료로 연결하는 첨단재생의료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목표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송도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소는 대웅제약의 첨단바이오 연구 성과를 임상으로 연결하는 핵심 거점”이라며 “용인과 송도를 잇는 임상연구 인프라를 기반으로 연구진과 거점 의료기관의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송도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을 중심으로 국내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이 밀집한 국내 대표 바이오 클러스터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송도의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은 2010년 5만 리터에서 2020년 56만 리터, 2025년 103만5000리터로 확대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5공장 가동과 셀트리온 3공장 상업생산 등이 생산능력 확대를 이끌었다. 올해 말 롯데바이오로직스 1공장까지 완공되면 송도의 생산능력은 115만5000리터에 이를 전망이다. 인천경제청은 송도가 단일 도시 기준 세계 최대 수준의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생산시설뿐 아니라 연구개발과 원부자재, 인력양성 인프라도 집적되고 있다. 송도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을 비롯해 SK바이오사이언스 등 국내 기업과 머크·싸토리우스·싸이티바·써모피셔 등 글로벌 바이오 원부자재 기업들이 들어서 있다.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와 K-바이오 랩허브 등 국책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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