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은 지난 17일 경기도 수원시에 문을 연 문화예술 분야 장애인표준사업장 ‘올모수원’에 지분투자사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올모수원은 발달장애 예술인 56명을 근로자로 고용해 작품 활동과 전문 예술교육을 제공한다. 단순히 일부 작가를 발굴하는 데 그치지 않고, 발달장애 작가가 예술을 직업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장기 고용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현대제철은 사업장에 직접 지분을 투자하는 방식으로 발달장애 예술인들이 안정적으로 근무하며 재능을 직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지원하고 있다.
협력 범위는 고용 지원을 넘어 작가들의 활동 무대를 넓히는 데에도 맞춰져 있다. 현대제철은 OLMO 작가들의 그림을 활용한 웰컴키트를 제작하는 등 작품을 기업의 디자인과 콘텐츠에 연계하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발달장애 예술인들이 안정적인 일자리에서 재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작품을 통해 더 넓은 사회와 만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OLMO와 함께 장애인 고용과 문화예술이 연결되는 다양한 협력 기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OLMO 관계자는 “현대제철은 올모부천부터 수원까지 7개 사업장에 함께하며 발달장애 예술인의 일자리 확대에 힘을 보태고 있는 중요한 파트너”라며 “사업장 투자뿐 아니라 작가들의 작품을 기업 현장에서 활용해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철강 산업의 대중 친화적 소통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 4월 서울 송파구 키자니아 서울점에서 ‘현대제철과 함께 철들자’ 이벤트를 진행해 20~30대 일반 관람객에게 철강의 중요성과 가치를 친근하게 알렸다. 철을 드는 게임, 초성 퀴즈, 마스코트 ‘용강이’와의 사진 촬영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범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