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부경찰서는 7일 할인마트에서 초등학교 여학생을 성추행한 혐의(성폭력범죄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임모(4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6일 오후 6시45분께 광주 북구의 한 할인마트 지하1층에서 A(7)양 등 초등학생 5명에게 아이스크림을 사주겠다며 계산대 앞으로 데려가 A양의 엉덩이를 치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임씨는 아이들에게 아이스크림을 사준 뒤 A양만 데리고 2층 아동복 매장으로 올라가 옷을 골라 주려고 했으나 이를 수상하게 여긴 한 여대생의 신고로 할인마트 보안요원들에게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다.
임씨는 결혼했지만 아직 자녀를 얻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 조사에서 "아이들이 예뻐 보여서 그랬다. A양이 비에 옷이 젖어 사 입히려고 2층 매장으로 데려갔다"라고 진술했다.(연합뉴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