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텔미열풍'에 이어 '소 핫'으로 올 여름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원더걸스가 방송 도중 귀신 체험을 했다고 밝혔다.
원더걸스는 지난 25일 고뉴스TV '두근두근 라이브 채팅'에 출연해 최근 공연중 정체 불명의 여자 목소리를 들렸다고 공개했다.
이들은 팬들이 귀신 소리가 난다고 해서 최근 공연 영상을 모니터링했고 낯선 목소리가 들렸다고 말했다.
원더걸스의 멤버 예은은 " 낮은 저음의 멤버 유빈의 목소리가 아닌 하이톤의 음정이었다. 더 신기한 것은 숨이 가쁜 목소리였다"고 말했다.
당시 유빈은 성대 결절 치료를 받던 중이라 립싱크를 했고 이와 같은 사실에 멤버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처음에 원더걸스 멤버들도 이 사실을 의심하며 영상을 여러번 돌려보았지만, 영상 자체에는 이상이 없었다고 한다.
유빈은 "혹시나 소리가 나가면 사고가 나니까 그 날은 전혀 소리를 내지 않았다"며 "모니터를 하면서 제가 실수를 했나 생각도 했는데, 전혀 그런 기억이 없다"고 전했다.
인기스타들이 녹음 중 종종 귀신 소동은 벌였어도 공연중 귀신 이야기는 처음있는 일이라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각종 포탈 사이트에 '원더걸스 귀신'이라는 검색어 기사가 올라오면서 팬들이 관심이 줄을 잇고 있다.
“팬들의 함성 소리가 아닐까”, “음향기기에 이상이 생긴 것 아니냐”는 등의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분명히 랩 부분에 뭔가 들리긴 들린다. 하지만 귀신인지는 잘 모르겠다”라는 네티즌이 있는가 하면, “진짜 귀신 소리라면 정말 오싹하다”라는 반응을 보이는 이들도 있다.
한편, 원더걸스는 최근 유튜브에서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100만건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윽 .. 진짜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