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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영양갱에 '칼날 쇠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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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영양갱에 '칼날 쇠붙이'"
제조사"낡은 포장기계 쇠붙이"..홈플러스"문제 없다"
  • 박지인 기자 psy-b@nking.com
  • 승인 2008.07.07 08:25
  •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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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홈 플러스에서 구입한 영양갱에서 쇠붙이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해당 제품은 유통업체가 제품 개발부터 생산까지 책임지는 독자 브랜드( PB)다.

지난 5월 연휴 기간 동안 처가댁에 가던 중 대구 홈 플러스 성서점에서 간식거리로 영양갱을 구입한 오모씨.

5천원을 주고 대여섯개들이 홍삼맛 영양갱 한 봉지를 구입한 오씨는 처가가 있는 마산으로 여행가던 중  영양갱 두 개를 먹었다. 여행에서 돌아오는 길에  처남이 오씨에게 영양갱을 하나 건넸다. 회색 포장지를 뜯은 후 금박지를 벗긴 오씨는 기분 좋게 영양갱을 한입 베어 물었다.

하지만 딱딱한 느낌에 이상한 생각이 든 오씨는 자동차 실내 라이트를 켠 후 영양갱을 살펴보니 칼날보다 더 위험해 보이는 쇠붙이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

오씨는 “저녁 시간이라 차 안이 어두워서 그냥 홍삼인 줄 알았는 데 한쪽 가장자리는 둥그렇고 반대쪽 가장자리는 아주 날카로운 쇳덩이였다”며 “다친 사람이 없기에 다행”이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마산에 도착한 오씨는  홈플러스에 연락해 동일 제품 판매 중지를 요청했다. 다음 날 집으로 돌아 와 대구 성서점 홈플러스측에 해당 제품을 넘겨주며 적절한 조치를 부탁했다.

1주일이 지나도 아무 연락이 없었다. 1주일이 더 지나서야 홈플러스가 아닌 제조사 ‘D식품’에서 연락이 왔다.
담당자는 “제조 과정에서 포장 기계가 노후해 마모되면서 쇠붙이가 혼입된 것 같다”며  화과세트 하나를 건네주며 죄송하다고 말했다.

오씨는 “내가 발견했기에 다행이지, 어린 아이들이나 노인들이 먹었다고 생각하면 끔찍하다”고 말했다.
 제조사측은 20만원 가량의 위로금을 제안했다고 했다.

그러나 오씨는 “소비자들은 홈플러스 제품으로 알고 구입한다. 그러나 이런 일이 발생하면 홈플러스는 뒷짐만 지고 제조사에 모든 책임을 떠넘긴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홈플러스측은 “해당 제품을 모두 회수했다. 다른 제품에는 문제가 없었다"며 "현재 원인 파악 중이고, 해당 제품은 현재 홈플러스 전 매장에서 판매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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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2008-08-23 11:00:37
우리동네
우리동네홈플러스는 저거계속 팔던데 뭐냐;;

머야 2008-08-19 21:43:22
짜증
아놔 뭥미
왜저게양갱에서

이런 2008-08-11 18:34:46
홈플러스정말
한예린같다ㅃ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

sj 2008-08-06 12:52:23
어머나 -_-
새우깡에서 쥐대가리가~단팥빵에서는 지렁이가~
참치에서는 셔터칼~..등..
먹을만한 음식이 없다 -_ㅠ

미치네 ㅋㅋ 2008-08-06 10:59:56
풉..ㅡㅡ
이젠 먹고 디지라는얘기임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