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임성언이 '굴욕 3종 세트'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임성언은 오는 5일 오후 11시에 방송되는 케이블 영화채널CGV '리틀맘 스캔들'에서 성숙 역을 맡아 옛 애인에게 당한 상처를 술로 달래다 만취 상태로 실수를 연달아 저지르게 된다.
성숙(임성언 분)은 직장동료 상덕(정경호 분)에게 업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그의 양복에 구토하는 장면으로 굴욕은 시작된다. 영화 '엽기적인 그녀'의 전지현을 연상케 하는 리얼한 구토 장면이라는 후문.
이어 만취한 성숙은 상덕의 집에 도착하자마자 오물에 뒤덮인 겉옷을 말끔히 벗어버리고 대자로 뻗어버리고 그런 그녀의 모습에 난처해진 상덕은 성숙을 이불로 말아버린다.
그런가하면 또 성숙은 남자 트레이닝복을 입고 다니다 코믹한 걸음걸이로 줄행랑을 치는 등의 엽기를 서슴치 않는다고.
이런 엽기적인 성숙 역에 대해 임성언은 "성숙은 연기할수록 맛이 느껴지는 캐릭터다. 거침없고 당당하다 못해 엽기적인 행각까지 보인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이어 그는 "구토 연기는 생각보다 힘들었다. 리얼한 연기를 위해 영화 '엽기적인 그녀'를 다시 한번 감상했다"고 털어놓았다.
한편 '리틀맘 스캔들'은 이날 7, 8회 방송을 마지막으로 시즌1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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