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 가방 구입이 부담스러운 명품 마니아를 타깃으로 명품 짝퉁 가방을 판매하는 쇼핑몰이 성의없는 반품 및 교환 처리로 원성을 사고 있다.
명품 가방을 장만하려 했던 소비자 박모씨는 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값은 저렴하면서 질좋은 상품을 구매하려 인터넷 서핑을 하던 중, 때마침 ‘이미몰’을 발견했다.
박씨는 지난 22일 루이비통 모노그램 캔버스 스피디 30(25)을 12만9000원을 주고 주문했다.
제품 안내문에는 가방 가로 길이가 30cm로 돼 있어 박씨가 원하는 사이즈에 딱 맞았다.
열흘이 지나 가방을 받은 박씨는 처음 주문했던 사이즈가 아닌 스‘피디 25’인 것을 알고 업체에 문의해 교환을 원했지만 담당 직원은 출장을 핑계로 차일피일 교환을 미뤘다.
이에 박씨는 가방 사이즈가 작은데다 제품 질도 생각보다 좋아 보이지 않아 반품을 원했지만 담당자는 “반품할 수 없다. 제품에 하자가 없어 교환도 불가능하다”고 못 박았다.
처음엔 교환만 하려했던 박씨는 업체측의 성의 없는 서비스에 화가 치밀어 반품을 원했던 것인 데 두 가지 모두 거절당하자 화가 나 쇼핑몰 게시판에 서비스 불량 업체라는 항의 글을 올렸다. 그러자 업체측은 주문목록, 배송정보 등을 포함해 박씨를 회원 목록에서 제외시켰고 해당 아이피도 차단했다.
이와 관련, 업체측 관계자는 “가방 사이즈 선택 공간이 있었는 데 고객의 불찰로 사이즈 선택을 잘못했다”며 “고객에게 전화를 할 때마다 연락이 안됐다”고 해명했다.
이어 “박씨로 인해 하룻 동안 영업을 하지 못했다. 업무방해로 인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라며 “고객이 택배비를 부담하는 조건으로 더 큰 사이즈 가방으로 교환해 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환불, 수선 다 거부당했어요. 샤넬 클라우디아 백이었는데, 금색 로고가 그렇제 조잡할 수 가 없었어요. 그보다는 로고에 난 흠집이 거슬려서 였는데, 며칠 걸려서 온 전화엔 사진 보내달라고 하고는 또 며칠 지나서는 이런 하자로는 반품 불가능하다고 하더군요. 저는 수선을 요구했지만 그것마저 거절당해서 이미몰 미자도 보기 싫어요. 짝퉁을 구입하려 했던 제가 부끄러웠어요. 저도 님처럼 소비자 고발 단체에 고발했어야 했나봐요. 이런 불법 짝퉁업체 몰아내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