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어디스 출신의 여가수 이라(본명 엄이라, 25)가 갑작스럽게 숨진 것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故 엄씨는 지난 6일 오전 11시께 친구와 함께 사는 서울 논현동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 됐으며 현재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서울 의료원 영안실 8호에 안치됐다.
관계자에 따르면 "아직 부검결과가 나오지 않았지만 수면 중 구토로 인한 질식사로 추정하고 있다"며 "소식을 뒤늦게 접한 가요 관계자들이 안타까워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피어보지도 못한 꽃, 안타깝다, 하늘나라에서 꼭 좋은 음악 마음껏 하길 바란다"는 등의 추모 발길과 함께 엄이라의 이력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모 항공사에서 2년 간 스튜디어스로 근무한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인 故 엄씨는 172cm의 키에 섹시한 외모였던 故 엄씨는 오래 전부터 피아노와 플루트 등을 배우며 가수의 꿈을 키워 왔다.
그러던 중 지난 해 4월 '샤인'이라는 예명으로 데뷔했다가 '이라'로 이름을 바꿔 1집 '더 스토리 오브 12 러브(The Story of 12 Love)'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이별다짐'으로 활동했다.
이와 함께 故 엄씨는 활동에 앞서 홍대 클럽 등에서 매주 금요일 공연을 벌이는 등 실력을 꾸준히 쌓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발인 8일 오후 1시. ☎02-3430-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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