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웃어서 뽑혔어"

대성이 빅뱅의 멤버로 뽑힌 이유를 공개했다.

22일 방송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 빅뱅의 멤버 대성은 “나도 처음 기획사에 들어갈 때 내 노래실력 때문에 뽑혔는 줄 알았는데 나중에 양현석 사장님이 ‘넌 웃어야 해 웃어서 뽑혔어 항상 웃어’라고 말해줘 왜 내가 뽑혔는지 알았다”고 털어놓았다.

이날 대성은 "데뷔 초 성대에 이상이 생겨 무대에서 안 좋은 모습을 보일 때면 빅뱅 이미지에 해가 될까봐 멤버들에게 미안했었다"면서도 "빅뱅을 그만둘까 했던 적은 한 번도 없었다"며 힘든 시절을 고백했다.

대성의 인상에 대해 탑은 “대성을 처음보고 답이 안 나왔다”고 거들었다. 탑은 “밥을 먹으려고 ‘자장면 먹을래?’라고 물어보면 그저 ‘하~’하고 웃고 김치찌개 먹겠냐고 물어봐도 그저 ‘하~’하고 웃고 있었다”고 전했다.

G드래곤은 “대성이 굉장한 노력파”라며 “이제는 잘 생겨 보인다. 사람을 끄는 매력이 있는 것 같다”고 칭찬했다.

한편 빅뱅의 멤버 태양은 동료인 G드래곤이 의외로 입이 가볍다고 폭로했다. 태양과 9년 지기 친구사이인 G드래곤이 가끔 방송에서 재미로 자신의 이야기를 전해 깜짝 놀랄 때가 있다고.

태양은 "한번은 YG 형님들과 생리현상을 주제로 이야기 하던 지드래곤이 '영배야 미안' 하더니 내가 방귀를 잘 뀐다고 폭로했다" 며 "난 드러나게 방귀를 뀌는 타입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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