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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곳간 현금 3.3조, 3년새 2배 '쑥'…중공업·일렉트릭이 효자 노릇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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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곳간 현금 3.3조, 3년새 2배 '쑥'…중공업·일렉트릭이 효자 노릇 톡톡
  • 이범희 기자 heebe904@csnews.co.kr
  • 승인 2026.04.17 0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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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그룹 상장사들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이 크게 늘어나며 3조 원을 돌파했다. 다만 계열사별로 증감 흐름이 엇갈리며 사업 구조에 따른 차별화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HD현대그룹 상장 계열사 6곳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을 집계한 결과 2025년 기준 총 3조3348억 원에 달했다.  전년 대비 22.0% 증가했다. 3년 연속 증가 흐름이다. HD현대그룹은 2024년에도 현금및 현금성 자산을 54.8% 늘렸었다.  3년새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을 거의 2배로 늘린 셈이다.

현금 규모가 가장 큰 곳은 HD현대중공업(대표 이상균·금석호)이다. 2025년 기준 1조8421억 원으로  48.2% 증가했다. 조선 업황 회복과 수주 확대에 따른 선수금 유입, 영업현금흐름 개선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HD현대일렉트릭(대표 김영기)과 HD현대마린솔루션(대표 김성준)도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HD현대일렉트릭은 5425억 원으로 65.8% 늘었고, HD현대마린솔루션은 3191억 원으로 17.1% 증가했다. 전력기기와 해양 서비스 부문의 실적 증가가 현금 창출력 확대로 이어졌다.

특히 HD현대일렉트릭은 2023년 대비 2년 만에 현금 규모가 6배 이상 증가하며 그룹 내 핵심 캐시카우로 부상했다. 글로벌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 수혜가 반영된 결과다.

반면 일부 계열사는 현금이 감소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5236억 원으로  31.3% 줄었고, HD건설기계(대표 문재영)는 697억 원으로 13.6% 감소했다. 설비 투자 확대 등의 영향으로 자산 변동이 발생했다. HD현대 역시 378억 원으로 19.4% 줄어들었다. 

HD현대 관계자는 “실적 개선을 통한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신사업 투자를 검토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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