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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실시간 위조지폐 감식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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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실시간 위조지폐 감식 시스템 구축
  • 임민희 기자 bravo21@csnews.co.kr
  • 승인 2012.09.23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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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은행장 윤용로)이 국내 은행 가운데 최초로 스캔 이미지를 이용한 실시간 ‘위조지폐 감식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3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지폐 실물을 직접 보고 지폐 감별기나 분석기, 확대경 등을 통해 위폐 여부를 확인했지만, 외화은행은 전국 영업점에 비치된 스캐너를 통해 전송된 이미지만으로 위폐를 실시간으로 감별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국내에서는 최근 외국 위조지폐가 연간 약 25만 달러로 발견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유통되는 양은 1백만달러 이상으로 추정되는 상황이다. 또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늘어나면서 미국 달러뿐만 아니라 중국 위안화, 유로화, 영국 파운드화, 캐나다 달러 등 다양한 국가의 위폐가 증가되는 추세이다.

위폐감식업무 17년의 국내 최고 위폐전문가인 외환은행 금융기관영업실 박억선 차장은 “기존 위조 지폐 확인은 실물을 직접 보고 진·위여부를 확인하다보니 영업점으로부터 실물이 배송되기까지 서울지역의 약 2~3일, 지방의 경우 약 2주에서 1개월의 시간이 소요됐으나 이번 새로운 ‘위조지폐 감식 시스템’으로 위조 지폐 감식이 실시간으로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국내 최고의 외국환전문은행으로써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한 실시간 위조 지폐 감식으로 위조지폐의 국내 유통에 따른 피해를 막고 실시간 진위 여부 판단에 따른 고객 민원 역시 상당 수준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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