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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두 의원 "15개 부실저축은행 불법·부실대출 1조8540억원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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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두 의원 "15개 부실저축은행 불법·부실대출 1조8540억원 달해"
  • 임민희 기자 bravo21@csnews.co.kr
  • 승인 2012.09.2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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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해·제일저축은행 등 15개 부실저축은행의 불법·부실대출 총액이 1조8천54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민주통합당 정무위원회 소속 민병두 의원은 최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자료를 토대로 "2010년 이후 부실 금융기관으로 지정돼 구조조정 되었거나 구조조정 중인 15개 부실저축은행의 불법·부실대출 총액이 무려 1조8540억원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불법·부실대출 금액을 주요 부실 저축은행별로 보면 보해저축은행이 5천970억원(32.2%)으로 가장 많았고 제일저축은행 4천397억원(23.7%), 토마토저축은행 2천29억원(10.9%), 삼화저축은행 1천882억원(10.2%), 부산2저축은행 1천742억원(9.4%)으로 확인됐다.

또 불법·부실대출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대주주 신용공여 위반 3천600억원 ▲개별차주 신용공여 한도위반 8천765억원 ▲동일차주 신용공여 한도위반 4천66억원 ▲거액신용 공여한도 초과 2천109억원으로 나타났다.

민병두 의원은 "서민들의 피땀 어린 예금을 불법·부실대출로 유린한 부실 저축은행의 행태를 규탄하며, 금융당국이 앞으로 더 이상의 부실저축은행이 나오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 감독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임민희 기자]


                                                        (2010년 이후 조치가 완료된 검사 중 문책이상 지적받은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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