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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유는 전통시장, 채소는 대형마트에서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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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유는 전통시장, 채소는 대형마트에서 사세요"
  • 이경주 기자 yesmankj@naver.com
  • 승인 2012.09.28 08:1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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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와 청정원 등 대형 식품업체가 생산하는 식용유와 쌈장 등이 대형마트보다 전통시장에서 더 싸게 판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채소는 전통시장에서 구입해야 한다는 고정관념과 달리 무·배추는 대형마트에서 싸게 파는 것으로 드러났다.


따라서 추석맞이 제수용품을 살 때는 사전에 꼼꼼한 가격비교가 요구된다.


생필품가격정보싸이트 T-프라이스(T-price)가 제공하는 서울소재 유통업체들의 제수용품 평균 가격을 분석한 결과, 오뚜기 식용유와 맑고신선한해표식용유, 백설국내콩기름은  대형마트 보다 전통시장에서 최소 850원에서 최대 1천20원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었다.

 


지난 21일을 기준으로 오뚜기 식용유는 전통시장에서 평균 2천950원에 판매된 반면 대형마트에서는 3천970원에 팔려 전통시장 대비 34.6% 더 비쌌다.


맑고신선한해표식용유 판매가격은 전통시장이 3천200뭔, 대형마트  4천196원으로 31.1% 비쌌고, 백설국내용기름은 전통시장에서 3천250원에, 대형마트에서는 4천100원에 판매돼 26.2% 비쌌다. 


또 청정원 순창 쌈장과 해찬들 사계절 쌈장도 전통시장에서 각각 2천200원, 2천850원에 판매돼 대형마트(3천436원, 3천505원)가 56%, 23%나 더 비쌌다.


반면 전통시장이 저렴할 것 같은 채소류는 대형마트에서  더 싼 품목이 많았다.


무(1500g)와 배추(1.9kg~2kg) 가격이 전통시장에서 각각 2천원, 6천원인 반면 대형마트는 1천699원, 3천269원으로 나타났다.


배추의 경우 전통시장이 대형마트 보다 무려 83.5%나 비쌌다.


양파는 전통시장이 2천750원으로 대형마트(3천43원)보다 싸다.

 

부침가루와 간장, 참기름 등 다른 제수용품들은 참기름을 제외하고 모두 대형마트가 가장 싸지만 전통시장 대비 10% 이내로 싸 편차가 크지 않았다.


육류의 경우 쇠고기는 전통시장에서, 돼지고기는 대형마트에서 구입하는 게 유리했다.


쇠고기(등심 1+등급)는 전통시장이 100g 당 7천500원으로 대형마트(7천778원)보다 약간 저렴하고 돼지고기(삼겸살 100g)는 대형마트가 1천539원으로 전통시장(1천900원)보다 23.5% 더 저렴했다.


한편, 백화점과 기업형 슈퍼마켓(SSM), 편의점은 일부 할인행사 상품과 채소류를 제외하고는 전 상품이 대형마트와 전통시장보다 비싼 것으로 드러났다.


[마이경제 뉴스팀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 이경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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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해번쩍 2012-10-05 02: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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