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이 KB인베스트먼트(사장 박충선) 내 투자전담팀을 구성하고 핀테크 관련 핵심 기술 및 특허를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에 15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지원키로 했다.

이는 KB금융 전 계열사가 참여하는 ‘핀테크 기업 성장 지원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핀테크 산업 성장 지원과 핀테크 기술이 결합된 신금융서비스 개발 및 제공을 위해 진행된다.

특히 모바일 결제송금서비스, 모바일 금융보안, 모바일 거래 및 인증시스템, 데이터 분석 및 예측을 위한 알고리즘 기반 금융기술 등 4대 주력 투자 분야를 선정해 해당 기업에 대한 지분 및 지식재산권 투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도 새롭게 신설한 기술금융 전담팀을 통해 핀테크 업체에 대한 대출지원, 유휴공간을 활용한 연구개발환경 지원, 전산시스템 파일럿 테스트 플랫폼 제공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핀테크 기업육성 및 성장지원 프로그램 운영은 관련 ICT 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고객들께는 해당 기술을 접목한 편리하고 혁신적인 금융서비스 제공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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