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사진> LG그룹 회장이 지난 14일과 15일 양일간 ‘글로벌 CEO 전략회의’를 열고 '실행'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16일 LG그룹에 따르면 이번 전략회의에서 LG 최고경영진들은 세계 주요시장 동향과 미래 성장산업 전망 등 글로벌 산업환경의 변화를 살펴보고, 변화 속 미래 성장 기회와 실행력 제고 방안을 모색했다.
구 회장은 “성과 창출을 가속화 하기 위해 이번에 논의한 것들이 구호로 그치지 않고 반드시 실행으로 이어져 분명한 성과를 내야 한다”며 “최고경영진이 먼저 바꿔 나가고 직접 챙겨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전략회의 일정을 마친 뒤 ‘LG브랜드 출범과 취임 20주년’ 기념 만찬에서 “LG브랜드가 더 나은 고객의 삶을 위한 혁신의 상징이자 진정한 ‘일등 LG’로 성장해 영속할 수 있도록 CEO들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LG그룹은 지난 20년간 전자∙화학∙통신서비스 3대 핵심사업을 집중 육성했다. LG그룹은 GS, LS 등을 계열분리하고도 매출 규모가 30조 원에서 150조 원으로, 해외매출은 약 10조 원에서 100조 원으로, 해외법인도 90개사에서 290여개사로 크게 늘면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