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CJ오쇼핑, 시그나와 MOU 체결...해외 보험시장 공략
상태바
CJ오쇼핑, 시그나와 MOU 체결...해외 보험시장 공략
  •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 승인 2015.01.19 09: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CJ오쇼핑(대표 변동식)이 세계 굴지의 보험회사인 시그나 그룹과 손잡고 이르면 올해부터 해외 합자법인에 글로벌 보험판매 사업 노하우를 수출한다.

2004년 이후 국내 시장에서 10여 년간 축적해 온 보험판매 노하우와 인프라를 상품화해 해외로 수출하는 창조적 사업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왼쪽 두 번째부터)시그나 아시아퍼시픽 패트릭 그래햄 CEO, 시그나 인터내셔널 마켓 아리얀 투어 CMO,
CJ오쇼핑 김윤구 글로벌사업본부장, CJ오쇼핑 방철배 금융사업부장.

CJ오쇼핑은 지난 16일 오후 2시(현지시각) 홍콩 코즈웨이 베이에 위치한 시그나 인터내셔날 마켓(이하 시그마) 본사에서 진출국가 선정 및 사업계획 협의를 골자로 하는 해외 보험판매사업 관련 업무제휴식을 가졌다.

미국 코네티컷 주에 위치한 시그나 그룹은 건강, 생명, 상해보험 등의 다양한 보험상품을 아시아-태평양, 아메리카, 유럽 등 30여개 국 소비자에게 판매하고 있으며 국내에는 ‘라이나 생명’이라는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시그나는 10여 년 간 축적해 온 CJ오쇼핑의 보험 전화판매 영업 노하우와 7개 국 9개 지역에 걸쳐 있는 글로벌 TV홈쇼핑 네트워크에 상당한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CJ오쇼핑은 국내 홈쇼핑 업계 최초로 보험판매를 위한 자체 시스템을 개발해 사용하고 있다.


CJ오쇼핑은 글로벌 상품소싱 전문 자회사인 CJ IMC를 통해 국내에서 축적된 보험판매 CRM 관리, 콜센터 구축, IT시스템 개발 등의 노하우를 해외 홈쇼핑 합자법인에 제공할 예정이다.

CJ오쇼핑과 시그나는 우선 중국 시장을 목표로 잡고 현지 고객들에게 특화된 보험 상품을 홈쇼핑 채널을 통해 판매하게 된다. 특히 국가 별로 최적화 된 전용 상품을 개발을 위해 국내외 보험사와의 제휴를 통한 상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추구해 나갈 예정이다.

CJ오쇼핑 글로벌사업본부 김윤구 부사장은 “현재 CJ오쇼핑이 진출해 있는 국가들 중 우선적으로 중국 진출을 타진한 뒤 향후 인도, 태국, 터키 등으로 사업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기존 TV홈쇼핑 이외에도 보험사업과 같은 다양한 형태로 글로벌 사업을 다각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그나 인터내셔날 마켓 아리얀 투어 CMO는 “이번 CJ오쇼핑과의 업무제휴를 통해 그 동안 전통적인 보험상품 판매채널에 대한 접근이 쉽지 않았던 고객들이 보다 쉽고 편리한 방식으로 상품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과 상품, 서비스, 제휴를 통해 고객중심 경영을 위한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