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는 일반 마트에서 판매되고 있는 박카스D와 관련해 "동아제약은 당초 박카스D는 약국에만 공급하기로 했던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라며 비판했다.
박카스는 지난 2011년 의약외품으로 전환되 슈퍼마켓에서 판매가 가능해졌고 동아제약은 박카스D는 약국용으로 박카스F는 마트용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현재 박카스D는 한 병당 500원, 박카스F는 800원에 판매되고 있다. 박카스F는 박카스D보다 용량이 20ml 많고 타우린 함량이 절반이다.
약사회는 "약국에만 공급키로 한 박카스D가 인반마트에서 같은 가격에 공급되고 있는 것은 전체 약국과 약사를 기만하는 행위"라며 "이에 따른 해명과 시정 조치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동아제약 측은 "기존에 발표한 박카스D는 약국용으로 공급하고 박카스F는 마트용으로 유통한다는 이원화 전략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안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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