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석유회사 아람코가 S-Oil(대표 나세르 알 마하셔) 보유 지분을 63.4%로 늘렸다.
S-Oil은 20일 최대주주인 아람코가 대한항공 자회사인 한진에너지가 매각한 주식 전량인 3천198만3천586주(28.4%)를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아람코는 S-Oil 주식 총 7천138만7천560주(63.4%)를 보유하게 됐다.
보유지분을 처분하면서 조양호 한진 회장은 그간 맡아온 S-Oil 이사회 의장이자 비상무 이사직에서 사임했다. 이외에 안용석 사외이사, 박상언 사외이사, 석태수 감사위원회 위원 등 한진그룹 인사 3명도 함께 사임했다.
한진 측은 매각대금 1조9천380억 원으로 한진에너지 차입금 및 부채 상환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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