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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인도에 180만톤 규모 고급 자동차 강판 공장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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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인도에 180만톤 규모 고급 자동차 강판 공장 준공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15.01.22 1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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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회장 권오준)는 22일 인도의 마하라쉬트라주에 180만 톤 규모 고급 자동차용 냉연강판 공장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이날 인도 마하라쉬트라주 빌레바가드 산업단지 내 공장부지에서 열린 포스코 마하라쉬트라 냉연공장 준공식에는 권오준 포스코 회장, 나렌드라 토마르 인도 중앙정부 철광성 장관, 수바쉬 데사이 마하라쉬트라 산업부장관, 프라카시 메타 마하라쉬트라 노동부 장관 등 인도 정부인사 20여 명을 비롯해 폭스바겐, 닛산, 타타, 도요타 등 글로벌 자동차 주요 고객사 관계자를 포함 총 2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준공한 냉연공장은 7억900만 달러를 투자해 2011년 11월 착공, 지난해 6월부터 상업생산에 들어갔다.

이를 통해 포스코는 GM, 폭스바겐 등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은 물론 타타, 마힌드라&마힌드라, 바자즈 등 인도 최고의 자동차사 및 부품사들에 고급 자동차 강판을 공급함으로써 현지에서 생산 판매 완결형 솔루션 마케팅 실현으로 조기 경쟁력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 회장은 기념사에서 “포스코 마하라쉬트라 냉연 공장을 통해 포스코는 인도가 세계 자동차 및 부품산업의 핵심기지로 도약하는 데 일익을 담당하고, 인도 정부의 제조업 활성화 의지를 담고 있는 Make in India 비전 달성에 일조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단순히 철강을 공급하는 사업자 역할에서 한 발 더 나아가 고객이 원하는 바를 제조하고 적용하는 기술까지 지원하는 솔루션 마케팅으로 고객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을 만드는 데 기여토록 하겠다”고 강조해 최근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솔루션 마케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미 이 공장은 상업생산 4개월만인 지난 10월 타타, 마루띠 스즈끼, 마힌드라&마힌드라 등 현지 자동차사의 품질인증을 획득했다. 2012년 준공된 연산 45만 톤 규모의 자동차강판 전문 용융아연도금강판 공장과 2013년 준공된 연산 30만 톤 규모의 무방향성 전기강판 공장과 연계해 고도화되고 있는 인도 제조업체들의 고급 냉연재 수요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1개 물류법인(POSCO-ISDC)을 비롯해 주요 자동차 산업단지 지역 부근에 3개 가공법인(POSCO-IPPC. POSCO-IDPC, POSCO-ICPC) 운영을 통한 포스코 본사와 인도 현지 법인간 유기적 협력으로 열연, 냉연, 전기강판, 자동차강판 등 다양한 철강제품을 인도 철강 시장에 경쟁력 있게 공급함으로써 인도內 포스코의 입지를 한층 더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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