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24일 왕양 중국 부총리와 회동했다.
정 회장은 24일 오전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왕양 중국 부총리와 만나 중국 내 사업과 관련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현대차는 현재 중국 허베이성 창저우, 서부 충칭에 각각 연산 30만 대 규모의 4, 5공장을 건설하기로 중국 지방 정부와 합의가 완료된 상태다. 이와 관련해 정 회장은 공장 설립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중국 정부의 협조를 당부했고 왕양 부총리도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정 회장에 이어 왕양 부총리를 만난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LG그룹 계열사들의 중국 사업과 관련해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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