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리딩그룹 위상 회복을 결의하기 위해 지난달 말 1박2일 일정으로 그룹 경영진 워크샵을 진행했다.

KB금융은 지난 1월30일과 31일 양일 간 일산연수원에서 윤종규 회장과 각 계열사 대표 및 임원 등 총 86명이 참석해 그룹의 전략방향을 논의했다.

워크샵에서는 시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 위해 외부강사들을 초빙해 밖에서 바라본 KB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그룹 차원의 시너지 강화를 위한 WM, CIB & Global, 보험시너지, 핀테크, 소비자금융 분야 등에서 경영진들의 토의가 이뤄졌다.

특히 윤 회장은 경영진과의 스킨십을 강화하고자 밤늦도록 임원들의 숙소를 일일이 방문해 진솔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워크샵을 통해 취임 후 처음으로 윤종규 회장이 그룹 전 경영진과 함께 구체적으로 추진할 경영과제를 공유하고 스킨십을 가짐으로써 리딩그룹 위상 회복을 결의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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