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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주민번호 꼭꼭 숨겨라.."고객 정보보호 달라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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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주민번호 꼭꼭 숨겨라.."고객 정보보호 달라졌어요"
  • 유성용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15.02.02 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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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행장 윤종규)이 금융당국의 ‘개인정보 유출 재발방지 종합대책’ 일환으로 3월1일 은행권에서 전면 시행 예정인 주민번호 노출 최소화, 정보주체의 권리 보장 등 고객보호 정책을 한 달 앞서 선제적으로 도입했다.

국민은행은 2일 고객신뢰회복을 위한 5가지 고객정보 보호 정책을 공언했다.

우선 국민은행은 이날부터 고객과의 모든 거래 시 주민번호 대신 안전한 KB-PIN을 공식적으로 사용한다. KB-PIN (KB – Personal Identification Number)은 주민등록번호를 대체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별도 관리하는 은행관리번호로 앞으로 국민은행은 단말화면 또는 출력물 등에서 주민등록번호 대신 KB-PIN을 사용하여 고객을 구분한다.

거래신청서 작성 시 거래에 필요한 이름, 연락처 등 수집정보를 최소화 했다.


또 고객은 필수항목과 선택항목을 구분하는 등 내용을 명확하게 했고, 필수사항 동의만으로도 기본적인 금융거래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했다. 제3자에게 제공하는 정보도 필수적 제공과 선택적 제공으로 구분했다.

주민번호 과다노출 관행도 개선했다. KB국민은행은 모든 서식에서 주민번호 기입란을 생년월일로 변경하고, 필요 시 핀패드나 키패드 등을 통해 직접 입력해 주민번호가 노출되는 것을 최소화했다. 또 금융실명법, 신용정보법 등 주민번호 요구 법령이 없는 경우 신분증 사본의 주민번호 뒷자리를 삭제 후 보관한다. 단 법령상 규정된 서식, 금융실명거래 관련 주민번호를 요구하는 경우는 제외된다.

끝으로 국민은행은 현재 시행중인 ‘연락중지청구권(DO-NOT-CALL)’ 외에 ‘본인정보 이용∙제공 현황 조회 요청권’, ‘정보 보호 요청권’, ‘본인정보 조회중지 요청권’ 등 고객의 정보주체 권리(자기정보결정권)를 신용정보법 개정에 다라 향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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