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권오현·윤부근·신종균)가 애벌빨래부터 탈수까지 세탁 전 과정을 별도의 이동 없이 원스탑으로 한 번에 끝낼 수 있는 2015년 전략 세탁기인 ‘액티브워시’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3일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2015년형 세탁기.에어컨 미디어데이'를 열고 액티브워시 등 삼성의 생활가전 전략제품을 선보였다. 

액티브워시는 지난 1월 초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 2015’에서 처음으로 선보여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이 제품은 개수대와 빨래판이 일체형 형태로 된 세탁조 커버 ‘빌트인 싱크’와 애벌빨래 전용 물 분사 시스템인 ‘워터젯’이 적용됐다.

애벌빨래를 ‘빌트인 싱크’에서 할 수 있도록 설계했고, 애벌빨래 후 세탁물을 아래에 있는 세탁조로 바로 투입해 본 세탁을 시작할 수 있는게 특징이다.

▲애벌빨래를 할 수 있는 빌트인싱크와 워터젯이 적용된 삼성전자의 '액티브워시' 세탁기(21kg).

이날 행사에서는 삼성 프리미엄 드럼세탁기 ‘버블샷 2015’도 이번 행사에서 함께 공개됐다.

‘버블샷 2015’는 세탁물 무게와 오염 정도를 감지해 세제량∙세탁시간∙헹굼 횟수를 자동으로 추가해주는 ‘오토워시’ 기능을 새롭게 채용했으며, 찬물에서도 풍부한 버블을 생성하는 ‘에코버블 코스’는 수온 약 40℃의 표준세탁 코스와 유사할 정도로 깨끗하게 세탁하고 에너지 사용까지 절감한다.

3일부터 오는 8일까지 ‘버블샷 2015’ 예약 판매를 삼성전자 온라인 스토어(http://store.samsung.com/sec)에서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또 황사∙미세먼지 등으로부터 집 안 공기의 질을 쾌적하게 지켜 주는 2015년형 ‘스마트에어컨 Q9000’과 공기청정기 ‘블루스카이 AX7000’도 소개했다. ‘스마트에어컨 Q9000’과 ‘블루스카이 AX7000’은 미세먼지∙초미세먼지∙가스를 감지하는 ‘트리플 청정 센서’가 들어있어 실시간으로 공기의 질을 측정해 최적의 공기 상태를 지켜주기 위한 청정 능력이 대폭 강화됐다.

삼성전자 윤부근 대표는 “일상 생활에서 자동화된 기계로 대신할 수 없는 순간이 여전히 많다”며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마다하지 않는 수고스러움을 거들고 매 순간 숨쉬는 집안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하는 ‘가족 사랑’과 ‘건강’까지 배려한 전략 제품들로 글로벌 위상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액티브워시’ 세탁기는 10kg~21kg 용량의 14종이며 출고가는 47만9천~149만9천 원이고, ‘버블샷 2015’ 드럼세탁기는 16kg~21kg 용량의 15종이며 출고가는 134만9천~244만9천 원이다. 2015년형 ‘스마트에어컨Q9000’은 52.8m²~81.8m² 등 14종으로 출고가는 289만9천∼579만9천 원이고, ‘블루스카이 AX7000’은 78m²과 60m² 2종이며 출고가는 69만9천∼79만9천 원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