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회장 구본무)이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회사의 자금 사정을 돕기 위해 1조1천억원 규모 납품대금을 설 전으로 앞당겨 지급한다.
이는 명절을 맞아 원자재 대금 결제나 상여금 지급 등 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일시적으로 몰리는 중소 협력회사들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LG는 LG디스플레이(대표 한상범)가 약 5천억원을 조기지급하는 것을 비롯해 LG전자(대표 구본준), LG화학(대표 박진수), 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 등 9개 주요 계열사가 총 1조1천억 원 규모의 대금을 설 전인 6일에서 17일 사이에 협력회사에 일괄 지급할 계획이다.
LG는 또 전통시장 및 내수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할 계획이다. 지난 해에는 설과 추석을 합쳐 170억 원 규모의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해 협력회사와 직원들에게 지급한 바 있다.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하우시스 등 계열사들은 설 명절을 앞두고 독거어르신과 아동복지관 등 지역 사업장 인근의 소외이웃을 찾아 ▲명절음식 나눔 ▲생활용품 지원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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