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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지난해 순이익 2조811억 9.6%↑..1년 만에 '2조 클럽'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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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지난해 순이익 2조811억 9.6%↑..1년 만에 '2조 클럽' 복귀
  • 유성용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15.02.04 1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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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회장 한동우)이 1년 만에 당기순이익 2조 원대를 회복했다.

4일 신한금융은 실적발표를 통해 2014년 당기순이익이 2조811억 원으로 전년(1조8천986억 원)보다 9.6% 늘었다고 밝혔다.

은행의 원화 대출 자산 성장이 기업과 가계 전 부문에서 고르게 나타나면서 8.8% 증가해 순이익이 늘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금리인하에 따른 순이자 마진 하락 영향을 최소화기 위해 유동성 핵심예금을 17.7% 늘리는 등 자금 조달비용을 관리하고 신용위험을 감안해 균형 성장을 통해 안정적인 대출전략을 지속했다”고 말했다.


그룹과 은행의 대손비용도 역대 최저점 수준으로 관리됐다.

지난해 신한은행의 대손비용은 4천562억 원으로 전년 대비 38.2% 감소했고, 그룹도 19.8% 줄었다. 대손비용률은 59bp에서 43bp로 하락했다.

은행의 대출자산 연체율도 0.31%로 하락하며 자산건전성도 개선됐다.

카드, 금융투자, 생명보험 등 비은행 그룹사들도 2013년 수수료 및 금리인하, 제도변경 등의 영향으로 줄었던 이익이 다시 회복되면서 그룹의 2조 클럽 재진입에 한 몫 했다.

실제 신한금융의 카드, 금융투자, 생명보험 등 비은행 부문의 지분율 감안 후 연간 순이익은 2013년 대비 660억 원(7.7%) 증가했다. 비은행 그룹사 비중도 38%에서 39%로 전년 대비 상승했다.

그룹사별로는 신한금융투자의 당기순이익이 56.9% 크게 늘었고, 신한생명이 6.9%, 신한은행이 6% 증가했다.

신한카드는 3.5%, 신한BNP자산운용은 10.4% 감소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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