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위생용품에서 정체불명의 검은 이물질이 발견돼 소비자가 경악했다.
인천 서구에 사는 김 모(여)씨는 생리대를 사용하려고 개봉하다가 안쪽에 거무튀튀한 무언가를 발견했다. 생리대를 찢어 보니 천 소재의 검은 물체가 드러났다.
업체에 연락해 원인 규명을 요청했지만 "공장이 대만에 있어 검사결과까지 4~6주간 기다려야 한다"며 환불과 제품 보상으로 무마하려 했다고.
김 씨는 “박스로 보상 받고 고작 몇 천 원 환불 받자고 그러는 것이 아니다”라며 “소비자가 믿을 수 있도록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검사하는 과정을 제대로 보여달라”고 주장했다.
수입업체 측은 "제조공장을 통해 유입가능성 및 원인을 조사 중이다"라고 답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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