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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설 연휴 앞두고 선물배송·코로나19 지원금 관련 스미싱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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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설 연휴 앞두고 선물배송·코로나19 지원금 관련 스미싱 주의 당부
  • 이은서 기자 eun_seo1996@naver.com
  • 승인 2022.01.20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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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를 앞두고 ▲선물배송 확인 ▲코로나19 관련 정부 지원금 등을 사칭한 '스미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정부가 이용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스미싱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악성 앱 주소가 포함된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대량 전송해 이용자가 악성 앱을 설치하도록 유도하는 공격이다.

스미싱을 통해 전송된 문자메시지 내 인터넷주소(URL)을 클릭할 경우 악성앱이 설치돼 이를 통해 유출된 개인정보를 악용한 보이스피싱 사기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스미싱 신고 및 차단 관련 접수 20만2000여 건 중에서 설 명절 등 택배를 많이 주고 받는 시기를 악용한 택배사칭 스미싱이 17만5000여 건으로 전체의 87%에 달했다. 

특히 정부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정부가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지원 사업을 사칭하는 스미싱도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스미싱 사기 피해 방지를 위해 ▲택배조회 ▲모바일상품권 증정 ▲정부지원금 신청 등의 문자메시지에 출처가 확인되지 않는 인터넷주소 또는 전화번호를 클릭하지 말고 바로 삭제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벤트 당첨 ▲선물배송 조회 ▲정부 지원금 신청을 명목으로 본인인증 또는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경우 입력하지 말고 스마트폰 보안설정에 백신프로그램을 설치 후 실시간 감시 상태를 유지할 것을 권고했다. 

만약 악성앱 클릭 등 감염이 의심된다면 국번없이 118 또는 '내 PC 돌봄이' 서비스를 신청해 스마트폰 악성코드 유·무를 점검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부 차원에서도 스미싱 사기 피해를 위한 대응 방안도 마련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설 연휴기간 동안 스미싱 유포 등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24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이통통신 3사와 협력해 각 통신사 명의로 '스미싱·보이스피싱 주의문자'를 순차 발송해 국민들의 주의를 당부할 계획이다.

금융당국은 설 명절 기간 동안 금융업권과의 협조를 통해 각 고객들에게 코로나19 관련 손실보상금 또는 피해회복 특별대출 등을 빙자한 사기문자에 대해 각별히 유의하도록 안내하는 등 보이스피싱 예방홍보를 집중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경찰청은 보이스피싱·스미싱 등 사이버범죄 피해 예방을 위해 경찰청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인 ’사이버캅‘을 통해 예방 수칙·피해 경보 등을 제공하고 연휴 기간 전후로 발생하는 보이스피싱·스미싱, 직거래 사기 등 서민생활을 침해하는 사이버범죄에 대해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부는 코로나19 지속에 따른 사회적 이슈를 악용한 스미싱과 보이스피싱 범죄가 지능화하고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해 이용자의 보안수칙 준수와 함께 피해 발생 시 스미싱은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 보이스피싱 피해발생시 해당 금융회사 콜센터나 경찰청 또는 금융감독원에 즉시 신고하고 계좌의 지급정지 등을 신청 해달라고 당부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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