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 이런 일이…’
말을 안 듣는다는 이유로 보육교사가 어린이 집 여자아이를 알몸 상태로 밖으로 내보내 영하의 추위 속에 한동안 방치시켜 충격을 주고 있다.
29일 용산경찰서 관계자는 "용산구 이태원동의 구립 B어린이집 교사가 5세 여자 아이의 옷을 모두 벗긴 채 영하의 추위속에 세워두는 ‘알몸 체벌’을 가한 것으로 드러나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찰과 B어린이집 등에 따르면 이모(25·여) 교사는 원생인 박모양이 친구들을 괴롭히고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어린이집 2층 비상계단으로 연결된 철문 바깥에 세워놓았다는 것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사건 당일 서울 지역 기온은 최저 영하 9.7도, 최고 영하 1.6도로 어른들도 상당한 추위를 느끼는데 5살 여자 아이가 ‘칼바람’ 날씨에 ‘알몸체벌’을 받았다는 소식에 비난 의견이 빗발쳤다.
뒤늦게 서울시 등은 해당 어린이집 원장과 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아동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마침 주변에 살고 있는 외국인이 목격해 ‘알몸체벌’ 장면을 촬영해 인터넷에 제보하면서 알려지게 되었다.
이 교사는 “순간적으로 화를 참지 못해 문을 열고 아이를 내보냈다며 사죄의 뜻을 밝히면서 아이가 스스로 옷을 벗었을 뿐 강제로 옷을 벗기거나 들어오지 못하게 막지는 않았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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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비인간적인 실태를 보고 글을 안 올릴 수가 없었다. 선생은 부모님의 어떤 훈육을 받았나요? 25세면 시집가서 자기 아기도 낳을만큼 성인이란 말인데...잘못을 시인하지 않는 태도에 더 화가 납니다. 세상에 어떤 애기가 고집피운다고 지 스스로 발가벗고 나간다 카더노?앞으로 살면서 당신자식을 키워보면 얼마나 어처구니없는 거짓말을 했는지 느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