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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아이에게 '칼바람' 속 알몸체벌… 어린이집 교사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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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아이에게 '칼바람' 속 알몸체벌… 어린이집 교사 맞나?
  • 구자경 기자 canews@csnews.co.kr
  • 승인 2008.01.29 22:12
  • 댓글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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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이런 일이…’

말을 안 듣는다는 이유로 보육교사가 어린이 집 여자아이를 알몸 상태로 밖으로 내보내 영하의 추위 속에 한동안 방치시켜 충격을 주고 있다.

29일 용산경찰서 관계자는 "용산구 이태원동의 구립 B어린이집 교사가 5세 여자 아이의 옷을 모두 벗긴 채 영하의 추위속에 세워두는 ‘알몸 체벌’을 가한 것으로 드러나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찰과 B어린이집 등에 따르면 이모(25·여) 교사는 원생인 박모양이 친구들을 괴롭히고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어린이집 2층 비상계단으로 연결된 철문 바깥에 세워놓았다는 것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사건 당일 서울 지역 기온은 최저 영하 9.7도, 최고 영하 1.6도로 어른들도 상당한 추위를 느끼는데 5살 여자 아이가 ‘칼바람’ 날씨에 ‘알몸체벌’을 받았다는 소식에 비난 의견이 빗발쳤다.

뒤늦게 서울시 등은 해당 어린이집 원장과 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아동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마침 주변에 살고 있는 외국인이 목격해 ‘알몸체벌’ 장면을 촬영해 인터넷에 제보하면서 알려지게 되었다.

이 교사는 “순간적으로 화를 참지 못해 문을 열고 아이를 내보냈다며 사죄의 뜻을 밝히면서 아이가 스스로 옷을 벗었을 뿐 강제로 옷을 벗기거나 들어오지 못하게 막지는 않았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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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봉 2008-01-30 10:20:38
선생님!정신 좀 차리세요.
이런 비인간적인 실태를 보고 글을 안 올릴 수가 없었다. 선생은 부모님의 어떤 훈육을 받았나요? 25세면 시집가서 자기 아기도 낳을만큼 성인이란 말인데...잘못을 시인하지 않는 태도에 더 화가 납니다. 세상에 어떤 애기가 고집피운다고 지 스스로 발가벗고 나간다 카더노?앞으로 살면서 당신자식을 키워보면 얼마나 어처구니없는 거짓말을 했는지 느낄것이다.

5세아이엄마 2008-01-30 10:37:31
이글보고 충격받아,,ㅠㅠ
8세와 5세 여아를 키우는 엄마로써 이글을 접하는순간, 아무일도 할 수 가 없었다. 그 여아의 뒷모습을 보니까 분노가 앞을가려 치가 떨리고 그 아이가 받았을충격과 함께 부모입장에서 교사를 가만 놔두고싶지않은 생각이 들었다. 정말 너무 화가난다.

박효진 2008-01-30 10:41:44
정말 화가 나서 미치겠네요.
애들을 돈 버는 수단으로 밖에 안보는 인간들.당신들 자식이 저런 취급 받는다면 그땐 또 가만 안있겠지.쓰레기 같은 인간들 발가 벗겨서 거리로 내몰고 싶은 맘 뿐이다.아동학대에 관한 처벌이 좀더 강해진다면 좀 나아질런지..

올치 2008-01-30 10:47:40
알몸체벌을 보면서
교사가 정말 맞나요.... 자기 또한 가정이 있을텐데..
어떻게 어린애를 학대 할수가 있나요,,, 지금 애가 맘에 받은 상처를
얼마나 아프겠습니까.... 정말 분노와 화가 치밀합니다,,
또한 그 어린이집의 원장이란 사람은 뭐하는 사람입니까?
이런 교육가지고 뭘 어찌 부모들이 어린이집에 보낼수 있단말인가요..
정말 눈물 나내요.....

냥이 2008-01-30 10:48:57
저기요?
정신을 안드로메다로 날렸습니까? 어디서 저런 행동을 배우셨습니까-
잘못을 하셨으면 인정을 하십시오!
당신도 그 칼바람속에 옷 다 벗고 나가보시는 게 어떠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