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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자원봉사자의 안타까운 죽음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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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자원봉사자의 안타까운 죽음 '명복을 빕니다'
  • 백진주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2.02 01:34
  • 댓글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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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악의 기름 유출사고로 신음하고 있는 태안에 기름제거 작업을 위해 온 자원봉사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한 인터넷 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사망자는 지리산 국립공원 남부지소의 직원인 손○○(44·전남 구례군)씨로 알려졌다.

손 씨는 지난 1월 31일 동료 10여명과 함께 사고 현장인 만리포 해수욕장을 찾아 방제활동을 끝내고 2월 1일 가의도 방제작업을 위해 신진도를 찾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에 의하면 손 씨가 신진도항에 도착한 후 가의도로 이동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던 중 ‘속이 안 좋고 매스껍다’며 차에서 휴식을 취하겠다고 해 손 씨만 남기고 출항했다.

동료들이 방제활동을 마치고 신진항에 도착하자마자 휴식을 취하고 있는 손 씨를 찾아 살펴보니 숨을 쉬지 않고 쓰러져 있었다.

태안군 보건 의료원장은 "119구급대에 의해 손 씨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며 "혹시 하는 마음에 안간힘을 다해 심폐소생술과 기타 응급 처치를 하였으나 끝내 살지 못했다"며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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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기 2008-02-02 02:47:37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장작 이렇게만든 본인들은 머하고있는지 모르겠네요..
안타까운 사람들만 희생되가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주희 2008-02-02 03:03:56
고인의명복을빕니다.
고인의명복을빕니다,,이렇게 만든 주인들은 서로발뺌하기바쁘고 참 화나네요...아직까지 지잘났다 떠들어데니,,참 어이없네요,,,,씨불,,,진짜욕나옵니다

이슬 2008-02-02 03:30:03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정작 잘못한 사람들은 어디가고 죄없는 자원봉사자 분이 희생된건지... 부디 하늘나라 좋은곳으로 가셔서 편히 쉬세요 ▶◀

한승연 2008-02-02 03:55:01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누가 죄를 지었든 간에.. 우리의 죄도 인정합시다.
우리는 죄인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들을 사랑하십니다.
봉사하시다가 사망하신 분은 하나님이 귀하게 사랑하실겁니다.

안정민 2008-02-02 04:09:29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런 글을 보고 그냥 지나칠수가 없어서 글을 남깁니다.
정말 안타깝기 그지없네요... 더 좋은 곳으로 가셨으리라 믿습니다.
태안에 봉사하러 가겠다고 다짐만 했지 직접 가지 못해서 그런지 맘이 씁쓸합니다.
이 글을 읽고 많은것을 느낍니다.
봉사자들 정말 존경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