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재무 건전성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남는다. 전체 차입금에서 단기차입 비중이 85%에 육박한다. 회사 측은 단기 차입의 절반 이상을 연내 장기차입으로 전환해 건전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25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CJ프레시웨이의 지난해 말 기준 부채비율은 249.1%로 4년 만에 낮아졌다.
부채총계는 1조1339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 줄었고 자본총계는 4552억 원으로 9.6% 증가했다.
다만 부채비율이 여전히 우량한 수준으로 평가되는 150% 기준을 크게 상회해 재무건전성 개선이여전히 필요한 상황이다. 동종 업계 경쟁사인 삼성웰스토리나 아워홈, 현대그린푸드의 경우 100% 미만이다.

실제 지난해에는 온라인 유통 사업을 확대하는 O2O(온·오프라인 연계)와 전처리 상품으로 활용하는 ‘키친리스’ 전략 성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 온라인에서 수요를 늘리고 식단을 중앙화하는 전략으로 규모의 경제성을 키웠다.
이에 따라 매출은 3조4811억 원으로 7.9%, 영업이익은 1017억 원으로 8.2% 늘었다. 영업이익이 늘면서 이익잉여금이 늘었고 자본총계가 증가했다.
단기차입금이 2218억 원으로 28.5% 증가한 것은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다. 총 차입금에서 차지하는 단기차입금 비중은 84.8%로 26.4%포인트 상승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지난해 말 기준 기존 발행했던 회사채 1560억 원이 만기 도래해 단기차입금 비중이 일시적으로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본업 중심 영업현금 창출력을 높이고 운전자본 회전율 개선, 차입 구조 최적화를 병행해 재무 구조를 지속 개선할 것"이라며 "연내 단기차입금을 회사채 등 장기차입으로 차환할 예정이다. 이를 반영하면 단기차입금 비중은 40~50% 미만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신용평가사들이 자사 신용등급을 A(안정적)로 평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