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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그룹 배당금 잔치...6개 상장사 순익 2배 가까이 늘었음에도 배당성향은 더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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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그룹 배당금 잔치...6개 상장사 순익 2배 가까이 늘었음에도 배당성향은 더 높여
  • 이범희 기자 heebe904@csnews.co.kr
  • 승인 2026.02.27 0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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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그룹 상장사 6곳 중 5곳이 2025년 회계연도 배당금을 늘렸다.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은 배당금이 2~3배 증가했다.

27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HD현대그룹 6개 상장사들의 2025년도 배당금은 2조1784억 원으로 전년 대비 90.6% 증가했다. 연결 기준 상장사들의 순이익은 9조1088억 원으로 89% 늘었다.

HD한국조선해양(대표 정기선·김성준)은 2025년도 배당금이 8698억 원으로 가장 많다. 전년 대비 141.2% 늘었다. 배당성향도 24.8%에서 29.7%로 4.9%포인트 상승했다.


HD현대중공업(대표 이상균·노진율)도 5670억 원을 배당했는데 전년 대비 205.7% 늘었다.

HD현대중공업은 2023년부터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의 3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는 배당 정책을 적용해왔다. 실제로 2024년에는 순이익 6183억 원 가운데 1855억 원을 배당해 배당성향 30%를 기록했다.

2025년 개별 순이익은 1조4225억 원이고 배당성향은 39.9%다.

지주사 HD현대(대표 정기선)도 배당금이 2827억 원으로 11.1% 늘었다.

HD현대는 중장기 배당 정책을 통해 주주환원 확대 기조를 이어오고 있다. 회사는 2023년 7월 별도 재무제표 기준 순이익의 70% 이상을 배당하겠다는 방침을 제시했다. 이에 배당성향은 2023년 33.8%에서 2024년 87.3%까지 높아졌다.

HD현대 관계자는 “별도 기준 순이익의 70% 이상을 결산 배당으로 지급한다는 정책에 따라 향후 배당도 점진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중장기 성과와 업황을 고려한 지속 가능한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전력기기 계열 HD현대일렉트릭(대표 김영기)과 선박 사후서비스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HD현대마린솔루션(대표 이기동)도 배당금이 각각 32.7%, 25.6% 늘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배당성향도 65%에 달한다.

HD건설기계(대표 문재영)는 순이익이 87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지만 배당은 88억 원에서 263억 원으로 198.9% 늘었다. 배당성향도 10.2%에서 30.2%로 20%포인트 상승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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