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쿠팡이츠는 3월 앱 월간 활성 사용자수 1355만1017명을 기록하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라는 큰 악재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3월 1037만6135명 대비 30.6% 증가했다.

업계 1위인 배달의민족 앱 역시 올해 3월 사용자수 2408만8683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3월 2221만1870명 대비 8.5% 성장했다. 쿠팡이츠와 비교하면 성장세가 비교적 완만하다. 증가율에서 22.1%포인트 차이가 난다.
쿠팡이츠는 유출 사고가 알려지고 쿠팡 국내 법인이 공식 사과문을 발표한 지난해 11월과 정부 기관이 본격 조사에 착수한 12월, 올해 1월까지도 굳건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측정 기간이 짧은 2월에는 소폭 하락했으나 3월에 처음으로 1300만 명대를 돌파했다.
배달의민족은 최소 2175만 명(2025년 4월)에서 최대 2375만 명(2025년 12월) 사이를 오르내리다 올해 3월 드디어 2400만 명 고지를 넘어섰다. 측정 기간이 짧은 2월에도 2305만 명을 유지했다.

앞서 올해 1월 쿠팡은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한 보상으로 5만 원 상당 쿠폰을 지급한 바 있다. 보상 쿠폰에는 이커머스 플랫폼 쿠팡에서 사용 가능한 5000원 권을 비롯해 배달 플랫폼 쿠팡이츠 5000원 권 등이 포함됐다.
보상 쿠폰은 별도 신청 없이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통지받은 3370만 명에게 자동 지급됐다. 쿠폰 만료일은 4월15일로 만료일이 임박하면서 쿠팡이츠 3월 사용자수가 비교적 높게 뛰었다는 분석이다.
배달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단기적으로 보상 쿠폰을 만료일 이전에 소진하려는 소비자 유입이 늘었을 것"이라며 "또한 계절적으로 나들이 시즌이 도래하며 이용이 늘었다"라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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