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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폰 뿌리고, 적립률 올리고, 바로 배달하고…BBQ·bhc·교촌치킨, 배달앱 의존 줄이려 '자사앱' 파격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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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폰 뿌리고, 적립률 올리고, 바로 배달하고…BBQ·bhc·교촌치킨, 배달앱 의존 줄이려 '자사앱' 파격 혜택
  • 정은영 기자 jey@csnews.co.kr
  • 승인 2026.08.07 0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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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 BBQ, 교촌치킨, 굽네치킨 등 주요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자사앱 전용 할인과 포인트 적립, 멤버십 혜택을 잇달아 확대하며 자체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등 배달 플랫폼 의존도를 낮춰 중개수수료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고객 데이터를 확보해 재구매율을 높이려는 전략이다. 

7일 치킨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최근 자사앱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전용 프로모션을 잇달아 선보이며 회원 확보에 팔을 걷고 있다.

bhc는 지난 6월  자사앱에 '바로배달' 서비스를 도입했다. 기존 매장에서  배달하는 방식과 달리 '바로배달' 서비스는 본사 전용 배달망을 활용해 보다 배달 시간을 단축한다는 특징이 있다. 라이더 위치도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현재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배달비 3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있다.

bhc는 또한 자사앱에서 할인 쿠폰도 상시 제공하고 있다.
 

▲bhc가 공식 앱을 통해 운영하는 '배로배달' 서비스 안내 페이지. 캡처=정은영 기자
▲bhc가 공식 앱을 통해 운영하는 '배로배달' 서비스 안내 페이지. 캡처=정은영 기자

교촌치킨은 오는 9월초 멤버십을 개편해 최대 포인트 적립률을 기존 최대 2%에서 최대 5%로 높인다. 기존에는 결제 금액에 대해서만 포인트를 적립했다면 앞으로는 출석체크, 설문조사 등 앱 내 다양한 활동으로도 포인트를 지급한다. 자사앱 회원을 대상으로 한 '시그니처 메뉴 할인'과 '포인트 적립' 이벤트를 상시 운영하고 앱 할인 쿠폰을 발급해 이용을 유도하고 있디.

교촌에프앤비(대표 송종화) 관계자는 “고객들이 앱 안에서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서비스 효용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고객 데이터 기반의 개인화 서비스와 AI 활용을 확대해 고객 맞춤형 멤버십 플랫폼으로 차별화된 혜택과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BQ는 이달 초부터 자사앱을 통해 'BBQ 오픈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매일 오후 5시부터 선착순 2000명을 대상으로 신메뉴 '필크런치' 주문 시 '황금올리브치킨 반마리'를 증정하는 이벤트다. 

BBQ는 자사앱 전용 할인 행사와 쿠폰 지급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이같은 마케팅에 힘입어 지난 1월 자사앱 가입자 수가 5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자체 플랫폼이 핵심 판매 채널로 부상하고 있다.
 

▲생성형 AI로 만든 이미지
▲생성형 AI로 만든 이미지

굽네치킨도 자사앱 이용 활성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달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앱 전용 할인 행사를 열고 'New 오리지널', '고추바사삭', '볼케이노', '굽네 장각구이' 등 인기 메뉴 4종을 4000원 할인 판매한다.
 
치킨업계가 자사앱에 공 들이는 가장 큰 이유는 비용 절감 효과다. 배달 플랫폼을 이용하면 주문 건마다 중개수수료와 결제수수료 등을 부담해야 하지만 자사앱 주문 비중이 높아질수록 관련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또 자사앱을 통해 확보한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쿠폰 제공과 신메뉴 추천, 재구매 유도 등 정교한 마케팅이 가능하다. 반복 구매가 많은 치킨 특성상 회원 확보가 장기적인 매출 증대로 이어질 가능성도 크다. 

치킨업계는 첫 주문 할인보다는 포인트 적립, 스탬프, 생일 쿠폰, 등급별 혜택 등을 강화하며 장기 고객 확보에 무게를 두는 전략을 쓰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고객이 자사앱을 통해 주문하면 가맹점주들이 부담하는 배달 중개수수료가 사실상 크게 줄어들 수 있다”며 “가맹점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자사앱 전용 혜택을 확대하는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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