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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AI 신약 개발 기업 '갤럭스'와 ADC 공동연구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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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AI 신약 개발 기업 '갤럭스'와 ADC 공동연구 협약
  • 정현철 기자 jhc@csnews.co.kr
  • 승인 2026.10.01 1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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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동아ST)가 인공지능(AI) 신약 개발 기업 갤럭스와 신규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동아에스티가 보유한 ADC 개발 역량과 갤럭스의 AI 기반 항체 설계 기술을 결합해 아직 승인된 치료제가 없는 신규 타깃을 겨냥한 ADC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것이 핵심이다.

ADC는 특정 표적을 인식하는 항체에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약물인 페이로드를 링커로 연결한 치료제다. 항체의 표적 선택성과 링커·페이로드의 특성 및 조합이 약효와 안전성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각 구성 요소의 설계가 경쟁력을 좌우한다.

▲갤럭스 CI. 사진=동아에스티
▲갤럭스 CI. 사진=동아에스티
이번 공동연구에서 갤럭스는 자체 AI 단백질 설계 플랫폼 ‘갤럭스디자인(GaluxDesign)’을 활용해 ADC에 적용할 항체 후보를 드노보(de novo) 방식으로 설계한다.

드노보 방식은 기존 항체를 개량하는 방식과 달리 단백질의 물리화학적 원리와 AI 기술을 활용해 원하는 기능과 특성을 갖도록 단백질 구조와 서열을 처음부터 설계하는 기술이다.

갤럭스는 타깃 단백질의 구조와 기능적 특성을 분석해 ADC 개발에 필요한 표적 인식 특성을 갖춘 신규 항체 후보를 도출할 계획이다. 동아에스티는 갤럭스가 설계한 항체 후보를 대상으로 ADC 적용 가능성을 평가한다. 그동안 축적한 ADC 기반 기술과 링커·페이로드 개발 노하우를 접목해 후속 후보물질 개발까지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양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기존에 충분히 개발되지 않은 신규 타깃을 대상으로 계열 내 최고(Best-in-class) 수준의 신약으로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윤석 동아에스티 부사장은 “AI 기반 항체 설계 기술을 ADC 연구개발에 접목해 신규 타깃의 개발 가능성을 체계적으로 검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에스티는 최근 항암 분야에서 ADC를 중심으로 차세대 모달리티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3년 ADC 전문기업 앱티스를 인수해 3세대 ADC 링커 플랫폼 ‘앱클릭(AbClick)’과 관련 파이프라인을 확보했으며, 올해 4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에서는 앱티스와 함께 ADC를 포함한 차세대 항암 파이프라인 비임상 연구결과 10건을 공개했다.

결과에는 클라우딘18.2(CLDN18.2) 표적 ADC ‘DA-3501’과 NECTIN4·PD-L1, CLDN18.2·HER2, HER2·AXL 등을 동시에 겨냥하는 이중항체 ADC 연구도 포함됐다. 동아ST는 기존 저분자 화합물 중심의 신약개발에서 ADC와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등 신규 모달리티로 연구 영역을 넓히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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