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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해태제과, 오예스등 인기과자 가격 무더기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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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해태제과, 오예스등 인기과자 가격 무더기 인상
  •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 승인 2011.04.0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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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해태제과는 오예스, 에이스 등 24개 품목에 대해 평균 8% 가격을 인상한다고 5일 밝혔다.

가격이 오르는 제품은 오예스, 홈런볼, 에이스, 맛동산 등 24개 품목으로 크라운해태제과가 제품가격을 올린 것은 2009년 10월 이후 1년반 만이다.

크라운해태제과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유지, 설탕, 밀가루 등 원재료 가격 급등으로 제품가격 인상요인이 발생했지만, 시장 물가 안정을 위해 회사 차원에서 인상요인을 흡수해왔다"며 "올해 들어서도 원재료 가격이 지속적으로 인상되면서 급속히 악화되는 경영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국민경제에 부담이 되지 않는 최소한도로 가격을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24개 품목의 가격을 올리는 대신 땅콩그래, 썬키스트캔디, 와플칩 등 4개 품목에 대해서는 평균 6.6% 가격을 인하한다고 덧붙였다.

크라운해태제과에 이어 롯데제과, 오리온의 가격인상도 뒤따를 전망이다. 양사는 "과자값을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중이지만 인상범위와 시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앞서 CJ제일제당은 지난달 12일 설탕가격을 9.8% 올렸다. CJ제일제당은 정부의 물가안정책에도 밀가루값 인상을 포기하는 대신 최근 6개월간 설탕가격을 3번 올렸다. 그러나 제분기업 동아원이 밀가루값을 5일부터 8.6% 인상하자  CJ제일제당도 동아원 수준만큼 밀가루 가격을 인상할 예정이다.

설탕과 밀가루 가격인상으로 조만간 소주 등 주류와 함께 제과·제빵, 빙과·아이스크림 등 가공식품의 무더기 가격인상도 예상되고 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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